노 시크릿 - 시크릿은 없다. 최고의 실력을 갖춰라!
이지성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노 시크릿]을 읽고

 

이지성 작가의 글은 처음이다

 

그런데 첫 도서부터 너무 강렬한 책을 읽어서인지 내 안에 이지성 작가란 분의 글씨에 대해 강렬한

심상화가 이루어진 것 처럼 아직도 여운이 깊다 그만큼 이 책을 읽으려면 조금은 더욱 오픈된 마음

과 시야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티기독교인들이 참 많이도 두드리겠단 생각이 절로들만큼 이지성 작가는 크리스찬중에서도 참

솔직한 크리스찬인 듯 하다 그러나 책의 내용 중 PART 7 <성경은 끌어당김의 법칙이 아니다>의

내용은 많은 공감을 불러주었다

 

특히 아래의 내용 중,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곳에서 성공철학을 전파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하나님 앞에서의 죄

의 고백와 회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석으로 밀려나고, 하나님이 당신의 사업을 잘 되게 해준다,

돈을 많이 벌게 해준다는 식의 설교가 판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실제로 교인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들은 유명인사에 거부가 되었다 교인들도 부자가 되었다 성경철학이 아닌 성공철학이 제대로 작동한

것이다" (P.158)

 

교회가 성공철학을 은연중에라도 강조하고 있는 점은 본인도 많이 느껴왔던 점이기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되나

"그러자 실제로 교인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들은 유명인사에 거부가 되었다 교인들도 부자가 되었다"라

는 문구에는 다소 의아스러운 생각이 든다

 

교회의 성도들 중, 많은 이들과 진지한 대화를 하고 나누며 신앙에 대한 깊이와 넓이를 갖추고자 노력하는 성도

들에겐 사실 성공철학이란 그저 하나의 철학일 뿐이 아닐까 한다 교인수의 증가도 단순히 목사의 훌륭한 설교에

너무도 많은 비중을 두는 위의 문구들은 이시대 전도를 위해 불철주야 기도하며 직접 전도를 하는 평신도 및 모든

자녀들에게 민망할 수 있는 문구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

 

한국 교회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그리고 시크릿의 흐름과 관련한 특징적 한국교회(특히 대형교회)에 대한 비판까지

저자는 다소 단정적인 어투로 위의 문구들을 쓰게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선지 PART 7을 읽을 때는

어느 PART보다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는데 시원하면서도 뭔가 씁쓸한 여운이 가시지가 않는 것이 솔직한 나의 심정

이다

 

본 책과 같은 반박서들은 사실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독서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청량제같은 BRAINSTORMING을

일으켜주는 듯 매우 신선하면서도 흥미를 갖게 된다 특히 이지성 작가는 자기계발관련도서를 주로 쓰는 작가로서

참 잘 어울리는 작가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노 시크릿의 내용이 반박서로써 그리고 이지성 작가의 솔직함이

너무도 묻어난 감정과 이성에 충실한 도서로써 제격이란 생각이다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려는 너무 노력하는 책은,

시대의 흐름이 꺾이기 시작할 때 분명 같이 꺾인다

 

그러나, 한줄한줄을 쓰는 저자의 마인드가 정녕

인류전체를 두고도 사랑의 마음과 겸손,정직,성실 등

누구나 가져야할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는 마인드라면

 

그 어떤 분야의 책을 써도

독자는 그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작가의 마음을 읽으려 따라다닐 것이다

 

그래서, 시크릿과 같은 자기계발분야의 도서중에서도

유난스러운 장기베스트셀러는 자기계발도서를 즐기는

내게 오히려 큰 부담이 된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읽고

싶지도 않을 뿐이다

 

시크릿에 관한 작가의 생각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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