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어진 삶이 1달밖에 남지 않았다면 내게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할 텐데 나는 과연 어떠한 일을 먼저 할까? 이 책의 추천사에 쓰여진 릭워렌 목사님의 위의 말처럼, 내게 꼭 1달 만 시간이 주어진다면, 혹은 1달이 아니라 1주일만 주어진다면 나는 과연 어떠한 일을 가장 먼저할까... 아.. 이러한 물음은 정녕 나 자신에 대해 다시 바라보는 너무도 귀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 책의 곳곳에 스며들어있는 삶에 대한 물음들 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됨과 동시에 나를 지으신 하나님, 그리고 내가 살아온 나의 삶 속에서 궁극의 목표인 "이웃사랑"에 관한 물음들까지 확장되고 연결되어 결국엔 내 삶의 나침반을 다시 맞추도록 해주는 책이 아닐까.. 이책을 보니 전에 들어봤던 "버킷 리스트"라는 영화를 하루빨리 봐야 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시한부 인생을 남겨둔 주인공이 삶을 마감 하기전 꼭 하고픈 일들을 하게되는 영화라고 들었는데 봐야지 하면서 잊고 있었는데 바로 그 영화 주인공의 삶이 내게도 다르지 않다는 생 각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나의 삶을 소중히 가꿀 줄 알고, 나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바로 우리 이웃들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고 또 나를 지 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까지도 알 수가 있지 않을까 한다. 꼭 1번이기에 "일생"이라 불리는 우리들의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있건만 우리가 결국 고난에 빠지고, 삶이 힘들어지듯 느껴지고 불만속에 가득찬 세상이라고 외치게 되는 것은 결국 나의 욕심에서 비롯된 죄성의 사고인 것이다. "창조주가 없다고 해보자. 그러면 우리는 자연의 변덕스러운 발생에 의해서 우연히 이곳에 있는 것이다. 우리의 정체성과 이 땅에서의 목 적을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더 읽을 필요도 없다. 창조주가 없다면 숭 고한 의미나 더 큰 목적도 없는 것이다." (본문 174쪽)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뚜렷하고도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자녀됨의 목적과 그 뜻을 같이하며 우리 들의 인생을 헛되이 소비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죄로 인해 늘 힘겨워 하는 그런 삶이란, 바로 악한 세력의 유혹에 우리가 너무도 연약해있다 는 증거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시는 독자분들께서는 너무도 많은 용기와 위로를 받게 되 리라 생각한다. 또한, 한두번 읽고 끝나게 될 책이 아니라 계속해서 읽 고도 또 읽게되는 책이라는 점에 공감을 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저자부부가 10년여를 준비하여 첫 집필을 한 책이라는 점에 충분한 공감을 하게 될 것이고, 나도 이러한 삶을 살아야하겠고 누구에게든 이러한 삶을 갖도록 용기를 줄 수 있는 안내자가 되기를 소망하게 되 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