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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가기 전 수행평가 글쓰기
한경화 지음 / 사람in / 202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운동화 끈을 고쳐 묶고 전력 달리기를 준비하는 비장한 모습의 표지 그림이다.
아이는 지금 초4라서 아직 중학교에 입학하려면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알고 있고, 중학교 입학 전 지금 이 시간들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중고등학교의 학교생활이 달라질 것을 알기에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 문제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이다.
문해력뿐 아니라 글쓰기 능력 또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2022학년도 교육과정에서부터는 서술형 평가가 90% 이상을 차지할 예정이라 하니 학생들에게 아는 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더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 초등학교 고학년 과정에서 중학교 수행평가의 형식을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보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공부하게 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여러 권의 문제집과 독서를 통해서 미리 중학교 과정의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을 나만의 언어로 글쓰기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하는 과정은 많은 글쓰기 연습을 거쳐야 각 과목의 수행평가를 준비할 수 있다.
국어·영어·수학·도덕·사회·과학·역사는 수행평가와 지필 평가로 성적을 산출하므로 이 과목들의 지식을 나만의 언어로 버무려 글을 써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중학교 가기 전 수행평가 글쓰기> 이 책은 국어 선생님이 쓰셨지만 그 외의 과목들의 수행평가 또한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성취 기준들을 적어주어서 미리 과목마다의 수행평가를 맛볼 수 있다.
아이가 방학 동안 이 책에 제시된 문제들을 하나씩 경험하게 해주려 한다.
중학교 교육과정을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는 것은 아이들의 몫이지만 학부모도 성적이 산출되는 과정을 알고 있어야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을 텐데 이 책 한 권을 통해 중학교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으니 마음이 든든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