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길을 떠난 줄 알고 친구를 필요로 했던 기린..그옆에 항상 함께 따라다녔지만 너무 작아서 기린눈에 안보였던 생쥐. 둘은 어느새 친구가 되고 함께 길을 떠납니다. 즐겁기도 하지만 서로 충돌도 있는 너무 다른 두 친구의 우정이야기입니다. 부드러운 그림체와 짧은 글밥으로 영유아가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글자의 색이 그림속 기린과 생쥐의 대사와 해설에 따라서 다르고 둥근 그림속의 그림들은 확대해서 보는것처럼 크게 보여줍니다.크고 작은것에 대한 개념도 알려주고 서로 다른 모습을 한 기린과 생쥐가 어떻게 친구가 되어가는지 과정을 보여주면서 친구에 대한 우정도 생각하게 해줍니다. 전반적으로 강렬한 색이 아니라서 아이들 보기에 눈이 편하고 그림은 심플하지만 표정이 다양하여 상황에 대한 이해가 충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