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로 접어든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이라는 영화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되었고 일상은 비대면이라는 사람과의 관계를 막아버리는 답답함의 나날이 되었습니다. 마스크는 이제는 피부의 일부가 되었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것이 당연한게 되었습니다. 그런 지금의 현실을 담은 [오뛰르 장의 거리 두기 패션]은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들과 바깥에서 즐겁게 놀지도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이야기한 <해피파티클릭> 코로나감염으로 인한 주변의 시선과 편견,차별등을 이야기한 <나는 98번이 아닙니다 > 자가격리로 인해 외출하지 못하는 답답한 마음에 몰래 외출한 신발들의 이야기한 <한밤중 외출 소동>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고 그로인한 패션까지도 변해버린 미래의 모습을 그린 <오뛰르 장의 거리 두기 패션> 이렇게 네 가지 단편동화로 이뤄져 있습니다. 너무나 공감이 되는 네 가지 이야기는 너무 공감에 되서 속상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몰입하게 만듭니다. 긴 글로 지루할 수도 있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재밌는 그림들은 이야기를 더 재밌게 북돋아줍니다. 하루종일 핸드폰 삼매경인 아이들이 금방금방 페이지를 넘길만큼 간결하고 일기같은 스토리 전개덕에 책 한권 뚝딱 읽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는 오빠와 번갈아 읽더니 친구들 보여줄거라고 학교에 가져갔어요. 친구들도 분명 재밌게 읽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