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 군더더기 없는 인생을 위한 취사선택의 기술
인나미 아쓰시 지음, 전경아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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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라는 말을 남겼다. 그만큼 인생에는 무수한 선택이 있다는 의미이다. 소소하게는 오늘 저녁에 먹을 식사메뉴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 입을 옷, 사고 싶은 물건 등등 물질적인 것부터 시작해 본인의 직업, 배우자, 사는 곳 같은 의식주를 비롯한 자신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 까지 선택하게 된다. 이 선택은 비단 물질적이고 본인의 삶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인간관계도 해당이 된다. 누구와 친하게 지낼지 누구와 거리를 둘지도 결국 선택의 몫인 것이다. 



이 책은 내 삶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선택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한다. 이런 선택에는 모두 개인에게 결과로 돌아오게 되고, 이 결과는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이런 선택에는 피곤함이 동반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선택의 피곤함을 잘 알고 이런 책을 낸 것 같기도 하다.



감정 소모 줄이기, 일 잘하는 법, 생활 습관 고치기 등등 우리가 살면서 선택해야 하거나 바꾸었으면 하는 습관이나 행동을 다 모아놓고 이를 어떻게 하면 좀 더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그 노하우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었다. 실제로 몇몇 사례에는 직접적으로 공감되는 메세지가 많아서 보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는게 무척 많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책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 이런 행동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많이 소개를 하고 있었다. 그렇단 말은 어찌보면 우리는 그렇게 무게를 둘 필요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쏟아붇고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어찌보면 마인드의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이 책은 많은 것을 덜어내 최대한 가볍게 살라는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게 아닐까도 싶었다. 그런 소소한 깨달음을 느낄 수 있기에 시간이 된다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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