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의 노래 3
코토야마 지음, 정은서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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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한 작품, 철야의 노래 3권입니다. 다가시카시를 그린 코토야마 작가님의 신작 만화로 흡혈귀인 여주와 인간인 남자주인공이 가까운듯 가깝지 않은듯한 묘한 관계와 잘 전개되는 개그가 매력적인 작품이었는데요. 3권에서도 그런 모습을 이어진 듯 했습니다.



3권의 메인스토리는 크게 두개로 나뉘는 듯 했습니다. 하나는 이제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등장시켜서 흡혈귀에 대한 설정을 풀어낸 화였고, 다른 하나는 이번에 등장한 새로운 등장인물 중 한 인물의 이야기를 좀 더 주목해서 흡혈귀와 권속에 대한 의미를 나름 대로 정리해보는 이야기라고 보여집니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서 코우를 납치하고 유혹하는 등의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코우는 이에 질세라 나즈나에 대한 일편단심의 사랑을 보여주는 연출을 만들어내서 많이 웃긴 장면이 많았습니다. 낯부끄러운 소리를 당당히 밝히는 코우의 모습에 나즈나도 많이 당황하면서 이에 질세라 키스로 받아치는 장면도 놀라웠고요. 또한 이후에 셰리가 멘헤라와 대치하고 다시금 관계를 맺는 장면도 코우와 나즈나가 미래에 보여줄 모습일지도 몰라 유심있게 보기도 해서 재밌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달달하게 때로는 약간 어이없게 전개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역시 작가님 답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억한 텐션 없이 어느정도 감당 가능한 선에서 다양한 재미를 보여주려는게 보여서 개인적으로 더 편하게 읽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재미도 있었고요. 변함없는 둘의 티키타카도 재밌었고, 스토리도 나름 재밌어서 계속 챙겨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근래 본 작품 중에서 꽤나 신선하고 스토리도 잘 잡은 작품이라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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