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남 진성 파이터 5
히로마츠 료 지음, 코즈키 오사무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이번달에 출간한 신작 만화책 추남 진성파이터 5권입니다. 동명의 이세계물 웹소설 작품의 코믹스판으로, 웹소설은 현재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능력에만 몰빵하고 외모는 마이너스가 되는 바람에 결국 추남+능력자라는 괴상한 조합으로 이세계에 전생한 주인공이 같이 전생한 다른 인물들과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능력치가 몰빵인 먼치킨이지만 의외로 그렇게 활약을 하지 않고, 소소하게 서포트 하는게 다른 이세계물이랑 약간은 차별성을 보이는 듯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뒤에서 몰래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사이다 전개 보단 조금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이세계물 같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4권에서 카지노 이야기가 마치고 들어선 5권은 잠시 쉬어가는 휴식시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카지노에서 있던 일에 대한 정산을 진행하면서 이제 앞으로 벌여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떡밥을 풀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주인공과 XX가 이세계로 전생하기 이전에 있었던 일을 밝히는 장면이나 그들의 과거를 밝히는 장면은 또 하나의 복선을 남기는 듯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4권 마지막에 등장한 카리나가 다시금 조용히 등장하며 주인공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아직은 구체적인 배후세력이나 카리나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 다 안풀렸기에 과연 어떤 능력을 더 보여줄지 어떤 이야기를 더 드러낼지 궁금한 부분이 무척 많은데 어서 공개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때까진 개그 중심의 가벼운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판타지 장르로 들어간 느낌입니다. 개그 코드도 많이 끼얹긴 하지만, 그 조차도 스토리안에 잘 소화되어서 분위기의 긴장을 약간 풀어주는 정도에 그쳐 적당한 완급조절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에는 살짝 쉬어가는 타임이라 개그위주의 재미였지만 앞으로 상대할 세력이 더 있기에 궁금증을 생기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전개속도가 조금은 더 빨랐으면 좋겠단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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