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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님과 산다면 3
카제마치 후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이번달에 새로 나온 만화 용신님과 산다면 3권입니다. 1권과 2권에서 동글동글했던 용신의 행동의 무척이나 귀여웠는데 갑작스럽게 3권에서 완결이란 소식이 조금은 놀라고 당황스러웠습니다.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도 잠시 과연 어떻게 끝났을까 싶어 마음을 다잡고 한번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만화는 남자주인공인 나오와 꼬마용신이 용신의 어머니를 찾기위해 여러 단서를 찾아다니는 일상물입니다. 2권까지만 해도 어머니에 대한 단서가 그렇게 안나와서 어떻게 끝맺을까 궁금했었는데, 예상보다는 살짝 허무한 스토리여서 아쉽기도 했네요. 뭔가 출하의 느낌도 났었고요. 주인공의 과거사와 당찬 미래를 보여주면서 서로를 위해주는 건 좋았지만 용신에 대한 비중과 메인스토리를 깔끔히 마무리 해결하지 않아서 아쉬움을 느꼈네요.

그래도 위안인 점은 각자 나름대로 성장하고 밝아진 모습이 보여서 뭔가 대견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라고 해도 갑자기 왜? 라는게 머릿속에서 지우기 힘든게 많았네요. 뜬끔없이 주인공과 친구의 사연을 보여준 것도 그렇고 그걸 길게 얘기하다 서로 공감하고 해결하는 방식도 그렇고, 스토리 자체는 괜찮았는데, 이게 지금 필요한 건가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의문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힐링되는 분위기여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지만 마무리가 확실히 아쉽다보니 찝찝함이 남은게 계속 미련에 남네요. 힐링이나 캐릭터의 매력이 메인이 아니라 스토리의 떡밥과 이를 해결하는걸 주로 담았다보니 이번권에서 마무리가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업계의 사정인지 모종의 이유가 있는지 모르지만....어떻게 보아도 조금은 급하게 끝낸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남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