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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려 3
니시키다 케이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평점 :
이번달에 발매된 대원씨아이의 신작 키스하지 않으면 죽어버려 3권입니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가짜연인의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여자주인공의 희귀질환의 치료를 돕는다는 내용인데요. 3권에서도 그런 큰 틀을 이어가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2권에선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인다고 했는데, 3권도 비슷하게 보이는 듯 해서 아쉬웠습니다. 각 만화의 컷에 비해서 인물을 너무 과도하게 그릴때도 많았고, 스케치 위주도 많아지는 등 묘사 자체가 점점 단순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종종 구도가 망가지는 듯한? 그런 인상이 들기도 했고요. 물론 그림체가 늘 일정하지 않을수 있긴 하지만 유일하게 매력이라 느꼈던 부분이 조금은 약한 인상으로 바뀌는 듯한 부분은 조금 그랬습니다.

그리고 점점 스토리의 메인이 치료목적이 아닌 그냥 키스로 바뀌는게 조금 그렇더라고요. 누가보아도 서비스신이 조금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그런 목적으로 장면을 넣은게 보이는 것 같아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1권에서 러브코미디를 기대했는데 아직은 짝사랑이고, 남자주인공도 워낙 둔감한 상태에 우유부단한 성격까지 합쳐 뭐가뭔지 모르는 그런 느낌도 드네요. 심지어 마지막 즈음엔 린코를 짝사랑한다고 바뀌웠는데, 클리셰로선 이해가 되는데 뭔가 전개가 납득이 되지도 않기도 했고 갑자기 프랑스로 날라가 치료가 다 끝났다고 하는 등 너무 급전개로 몰아가는 게 강했습니다.

이번 권이 마지막이라고 하는데..사실 보면서 린코가 예뻤다 빼곤 남는게 없던 작품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작품을 좋게 보려고 하는데, 이 작품은 성의없던 부분도 보여서 여러모로 실망하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여캐가 꽤나 괜찮아서 캐릭터 매력어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수도 있을 듯한데..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