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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남 진성 파이터 3
히로마츠 료 지음, 코즈키 오사무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이번달에 출간한 신작 만화책 추남 진성파이터 3권입니다. 동명의 이세계물 웹소설 작품의 코믹스판으로, 웹소설은 현재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능력에만 몰빵하고 외모는 마이너스가 되는 바람에 결국 추남+능력자라는 괴상한 조합으로 이세계에 전생한 주인공이 같이 전생한 다른 인물들과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능력치가 몰빵인 먼치킨이지만 의외로 그렇게 활약을 하지 않고, 소소하게 서포트 하는게 다른 이세계물이랑 약간은 차별성을 보이는 듯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뒤에서 몰래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사이다 전개 보단 조금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이세계물 같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1~2권과 달리 3권에서 눈에띄게 좋아진 점은 인물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지고, 그로인해 자연스러운 연출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는 것과 새로운 이야기인 도박장 에피소드에서 그 인물들의 케미가 빛을 발해 스토리자체의 재미를 높였다는 것 이렇게 두 부분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인물들의 특성을 알고나니 중간중간 개그장면이 더욱 재밌게 느껴지고, 분위기 자체도 조금은 풀어진 것 같아서 작품 자체를 그냥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더라고요.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인 가볍게 먹는 간식같은 재미가 드디어 빛을 발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3권 중반부터 새로운 에피소드인 도박장 이야기는 나름 굵직한 스토리를 갖춰짐과 동시에 앞서 얘기했던 인물들의 특성을 또 한껏보여주는 데다 또 흥미진진하게 전개를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내용을 기대하게 만들어 이전보다 더 나은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벼운 분위기에 이세계물에서 재미를 느낄 요소도 잘 갖춰져있고, 종종 개그코드도 잘 뿌려주는 것 같아 정말 부담없이 가벼운 재미를 느끼고 싶을 때 볼만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어 이세계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색다른 경험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게다가 갈수록 전개의 양상이 나아지는 듯해서 앞으로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조금은 기대하게 만들어 한번 지켜볼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