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노양에게 사랑은 아직 일러 2
유즈치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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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번에 대원씨아이에서 새로나온 신작만화 히메노 양에게 사랑은 아직 일러 1~2권입니다. 한국에서 정발된 적은 없지만, 일본에서 여러 단편만화를 쓰기도 하신 분이신 유즈치리 작가님의 작품으로, 작가님 특유의 그림체와 표현이 꽤나 잘 도드라진 작품 중 하나입니다.



초등학생 4학년 히메노양은 같은 반 친구인 오우지를 짝사랑 합니다. 드센 성격의 히메노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수줍어하고 가냘픈 소녀가 되길 마련이죠. 하지만 오우지는 이런 짝사랑을 눈치채지 못하고, 되려 거북함을 느끼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되어 여러 해프닝이 벌어지며 재미있는 전개로 흘러가게 됩니다.  

 


러브코미디의 분위기를 살리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배경에 힘을주거나 장면의 분위기를 넣는 부분도 있고, 몇몇 심쿵을 유발하는 대사를 통해 달달함을 표출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방법들보다는 인물들의 표정을 많이 사용하는 게 도드라집니다. 처음 각자의 의도와는 다르지만 서로의 콩깍지에 의해 대사하나로 좋은 표정을 짓거나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짓는 히메노의 표정을 보면 확실히 귀엽고 풋풋하다는 인상이 많이 오는 듯 싶네요.



러브코미디 장르 답게 큰 스토리를 이루지 않고, 일상적으로 소소한 사건들의 연속이라 가볍게 읽을 수도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초등학생이란 이점을 살려 성숙하고 모든것을 다 아는 것 같아도 만화영화를 보며 재미를 느끼거나 편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어린아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흐뭇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그냥 가볍게 보기 좋은 러브코미디였습니다. 초등학생이 하는 짝사랑이어서 어리고 풋풋한 느낌, 약간은 동심을 자극하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크게 신선하진 않았고, 가볍게 킬링타임으로 소화하긴 좋은 작품이었다 생각은 드네요. 살짝 타카기양,유사하렘 같은 작품들의 초등학생 버전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기존의 러브코미디장르를 재밌게 보신 독자분들이라면 무난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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