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과학 - 복잡한 세상의 연결고리를 읽는 통계물리학의 경이로움
김범준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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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교수님은 나에겐 고등학교때 쯤 읽었던 세상물정의 물리학으로 익숙하신 분이다. 지금의 내가 가진 진로계획의 바탕이 되어준 책 중 하나인데, 그 책을 보고나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흥미를 크게 키워서 여기까지 오게 된것 같다. 그런 교수님의 새 책이 나온다는 소식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바로 지원을 하여서 이렇게 책을 받고 서평을 쓰게 되었다.


목차를 보면 물리학 단어를 언급한 뒤 챕터 제목을 연결해 놓았는데, 단어들이 얼핏 어려워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이전에 출간한 세상물정의 물리학과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 물리학에서 언급된 단어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서 이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가 있었다.


책 제목이 관계의 과학이라 그런가? 다양한 주제 중 관계와 관련된 분야가 제일 흥미롭고 설명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이 든다. 링크와 노드의 연결을 통해 페이스북 친구를 이용해 우정을 측정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고 느꼈으며, 더 나아가 국회의원들의 관계를 분석하여 한국사회의 현주소까지 명확히 분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책을 보면서 확실히 이런 통계적인 사고를 배워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데이터에서 도출해야할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분석한 다음 그 분석 결과를 통해 가설을 세우거나 검증하는 그런 능력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다. 나도 언젠간 이정도로 준수한 분석 사례를 하나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만들게 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중에 제일 감명깊었던 부분이 '길들여야 할것은 여우만이 아니다'라는 제목을 지닌 부분의 내용이다.


베토벤이라고 그림에서 아름다움을 못 느낄리 없고, 현대 유명화가도 오페라 아리아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다. 물리학자도 마찬가지다. 다른 모든 이와 마찬가지로 온갖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을 한다.

<본문내용중>


책을 읽고 감상을 쓸때마다 늘 어떤내용을 알려주고 싶을까를 고민하곤 한다. 이 책의 매력은 무엇일까를 늘 고민하지만 그 매력을 못찾고 포기한 책들도 여럿 존재한다. 그럴때마다 스스로 아, 이건 내 취향이 아닌가보다 하고 가볍게 넘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위 내용에서 언급된 '길들이는' 방법을 조금을 안다면 우리는 달라질수 있지 않을까. 무언가를 보는 것에 대해서 너무 틀에만 갇히지 말고 여러 시각에서 바라보라는 메세지를 던졌고 내가 가진 생각과 많이 비슷하면서도 공감이 되어서 지금도 여러번 읽고 있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물리학적인 시각으로 사회를 보고 있고, 수식이나 물리학 용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존재는 한다. 하지만 이런 시각으로도 세상을 바라보고 흘러가는 방법을 알아챌수 있다는 그런 흐름으로 이 책을 본다면 큰 수확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건 많은 지식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이 아닐까.그래야 이 사회를 색다른 모습으로 보게 되어 흥미를 가지고 살아갈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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