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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 몸을 해치는 맛있는 유혹

 

2019.11.23 화창

 

 

 

내 몸을 죽이는 음식이 참 많다. 여러 채널에 흔한 먹방을 보면 안타까울 지경이다. 음식 종류도 문제지만 먹는 모습은 더 안쓰럽다. 몸과 마음을 죽이는데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다. 대개 사람들은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은 줄 안다. 어떻게 먹는 게 나은 줄도 알 게다. 다만 매스미디어를 통해 세뇌되거나, 자체검열을 느슨히 한 탓에 나쁜 음식, 나쁜 습관인줄 모르고 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게다.

 

 

 

무엇이든 자연산이 가공산보다 낫다. 인위적으로 만든 음식이 건강에 좋을 리 없다. 그런데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은 가공식품이 많다. 미디어를 통해 광고를 보면 죄다 가공식이다. 자연식을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식재료를 가지고 식품으로 만들어야 수익이 클 테니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수익 뒤에 감춰진, 즉 건강에 치명적인 요소는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 내 몸을 죽이지 않고 살리기 위해서다.

 

 

 

나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짧게 말하면 가공식품은 덜 먹자. 무슨 재료로 만들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없다면 최소한만 먹는다. 일례로 햄은 무엇이 들어갔는지 한번에 알 수 없다. 들어간 성분이 많아서다. 반면 톳은 한눈에 알 수 있다. 보는 그 자체가 식재료다. 이처럼 성분 하나하나를 따지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한다. 인공적인 식품은 갖가지 화학성분을 함유해서다.

 

 

 

고기의 경우 돼지보다 소를 선호한다. 물론 양은 적당량으로 제한한다. 각종 채소를 가미하면 맛도 좋아서다. 돼지는 아무거나 다 먹는다. 먹을 거라면 죄다 먹는다. 반면 소는 여물 위주로 먹는다. 육질에 독소차이가 나는 이유다. 이를 잘 설명한 <성경이 내 몸을 살린다>를 읽으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육식은 좀더 고민할 이슈다. 생명을 해치기도 하거니와 전염병으로 우리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다.

 

 

오죽하면 니어링부부는 저서 <조화로운 삶>에서 고기를 사체로까지 표현하며 먹지 않았다. 그 덕분인지 두분 다 100세에 육박할 정도로 건강했다. 과자는 유혹 가공식품이다. 때문에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보면 관점이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대기업 과자회사 임원이었는데, 동료들이 건강문제로 고통 받는 것을 목격 후 퇴사했다. 이처럼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생명과 밀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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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의 두 얼굴 - 현명한 당신도 몰랐던 건강검진의 불편한 진실
마쓰모토 미쓰마사 지음, 서승철 옮김 / 에디터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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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건강검진의 불편한 진실

 

2019.11.27 맑음

 

 

 

띵동~ 한 통의 문자가 왔다. 발신자는 건강보험공단이다. 내용은 건강검진 대상이니 검진을 받으라는 것. 때마다 놓치지 않는 친절한 문자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 이렇게나 친절한 정부기관이 또 있을까 하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굳이 건강검진을 받고 싶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불신이다. 가족과 친인척, 지인의 사례를 통해 건강검진뿐 아니라 의료행위를 신뢰하지 않는다.

 

 

 

때문에 건강검진은 안받는다. 자동차보험회사에서 서비스로 제공하는 무료검사도 안받는다. 지정서비스센터로 가면, 대개 문제를 지적하며 후속조치를 유도하는 경향이 흔해서다. 공포마케팅인 듯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수리한다. 몰랐으면 안 해도 될 일을 한 것 같아 씁쓸하다. 이처럼 건강검진도 비용은 안 들지만, 불안을 조장해 후속조치를 강요할 개연성이 커서 포기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건강검진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부터다. 국내외 의사들이 쓴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물론 앞서 말한 가족과 친인척, 지인의 병원 사례가 더 큰 영향을 끼쳤다. 과잉 진료, 시술, 수술과 전염, 사망 등을 접하며 불신의 골은 깊어졌다. 게다가 미디어를 통해 유명인사들의 피해를 보며 마음을 굳혔다. 좀더 건강해지려고, 더 살려고 들어간 병원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충격이었다.

 

 

 

더구나 병원에 가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주변 환경이 싫다. 의료기기, 의사손길, 각종환자 등으로 전염될 공산이 커서다. 온갖 질병과 진료가 공존하는 장소가 깨끗할 리 없지 않은가? 차라리 병원에 안가는 게 낫지, 굳이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병원은 기업이다. 결코 자선 단체가 아니다. 수익이 없으면 망한다. 때문에 검진, 시술, 수술 등은 신중하게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자칫 혹부리 영감처럼 혹 떼려 갔다가 혹 붙일까 우려돼서다. 다음의 책으로 새로운 시각을 갖고 건강하기를 기대한다. 국내외 의사들의 저서다. 우선 간토 의료클리닉 원장인 마스모또 미쓰마사의 <건강검진의 두얼굴>. 강병원 건강관리센터 과장인 이충원의 <건강검진, 종합검진 함부로 받지 마라>. 마지막으로 시카고 마이클리세병원 원장이었던 로버트 S. 멘델존의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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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홀가분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
정현채 지음 / 비아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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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9.11.7 화창

 

우리는 살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일단 기분이 나빠서다. 어릴 적부터 죽음과 접하지 못한 탓도 크다. 게다가 전설의 고향 등 귀신을 떠올리니 더욱 불쾌하다. 폭력, 공포, 질병 등을 소재로 만든 영화나 드라마 영향도 만만찮다. 더구나 매일 접하는 뉴스의 사건사고 소식은 죽음을 비참하고 두렵게 만든다. 그러니 죽음이란 단어조차 떠올리고 싶지 않다.

 

이게 현실이다. 하지만 누구나 죽는다. 나이와 상관없이 죽음을 맞는다. 제아무리 길게 산들 백세다. 그러나 이보다 일찍 죽는 경우가 다반사다. 때문에 계속 피할 이슈는 아니다. 자칫 이생을 정리도 못하고 죽을 수 있어서다. 그러면 얼마나 당황스럽고 후회가 되겠나?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고 마무리 못한 것이 수두룩한데. 따라서 어차피 맞이할 죽음이라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그렇다면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질문 받으니 난감할 것이다. 평소 생각지도 못한데다, 무엇부터 준비할지 막막할 테니. 이때 필요한 것이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이다. 예전처럼 병원이 아닌 집에서 죽는 경우는 알 수 있다. 보면서 느끼고 깨달아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장례문화에선 어렵다. 죽음을 가까이 접할 수 없어서다. 돈을 지불하면 기업에서 모든 것을 깨끗이 정리하니 알 길이 없다.

 

 

아쉬운 대목이다. 과거보다 현재가 죽음을 더 멀게 만들어 놔서다. 결국 현실은 죽음을 터부시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죽음이 점점 우리 관심 밖의 일이 되는 근거다. 그렇다고 손 놓고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어느덧 부모, 지인, 친인척 등 죽음을 맞닥뜨리는 시기가 올 테니까. 이때 도움되는 수단이 책이다. 수많은 저명한 의사, 교수, 학자가 죽음에 대해 책을 썼다. 특히 국내보다 해외에 아주 많다.

 

차차 소개할 거지만, 그 중에 국내도서를 소개하면 단연 돋보이는 책이 있다. 서울대 의대 정현채 교수의 최근 저서다. 이 책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정독하면 죽음에 대한 생각이 편할 것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어서다. 더욱이 현실적 문제, 사후적 이슈까지 다뤄 심적으로 크게 위안이 될듯하다. 한가지 팁을 주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알아보길. 살면서 덜 두려울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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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 정현채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말하는 홀가분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
정현채 지음 / 비아북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정독하면 죽음에 대한 생각이 편할 것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어서다. 더욱이 현실적 문제, 사후적 이슈까지 다뤄 심적으로 크게 위안이 될듯하다. 한가지 팁을 주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 공부하길. 알면 두렵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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