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 맡기시면 됩니다.
(001-A576193755) 중고샵에서 도서를 구입했지만, 판매자가 배송을 1주 이상이 되도록 하지 않아 주문 취소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 이참에 나도 한번 안보는 책을 중고샵을 통해 팔아볼까 하다가 편의점위탁배송 서비스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고샵에 도서를 등록하였을 때가 마침 막 편의점택배 서비스를 시작하던 때와 맞물렸습니다. (운이 좋았죠 ^^ )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이 서비스가 없었을 때는 참으로 불편했을 것이었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편의점택배를 통해 편하게 중고샵 판매의 첫단추를 끼운 제가 운이 참 좋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집 근처 편의점으로 도서를 넣은 박스를 가지고 신청번호를 메모해서 갔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택배 보내려고 하는데요~" 하니까, 계산대 옆에 조그마한 기계로 저를 안내하더라구요. 기계를 건드리더니, 여기에 상자를 올려놓으라고 하는거지 뭐에요. 무게를 재는 거였어요. 속으로 매우 신기해 하며 무게를 달았죠, 1kg가량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여기서 잠시 버벅댔던 것이, 전 신청번호만 적어가라는 말에 그것만 달랑 가지구 갔었거든요. 구매자의 이름이나 연락처는 모르고 간 거죠. 근데 무게를 달고 나니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라는 창이 뜨지 뭐에요^^ 전 잠시 놀라서, 앗 집에 다시 갔다와야 되나....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분명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신청번호를 입력하면 된다는 말을 본 것 같기에. 다시 되돌리고 처음부터 시작해보자 하고 취소버튼을 눌렀죠. 그리고 처음에 눌렀던 "일반접수" 즉, 3개의 버튼 중 맨 첫번째 버튼 말고, 세번째에 있는 "쇼핑몰 거래"를 눌렀죠. 그러니까 바로, 신청번호를 입력하라는 문구가 뜨더라구요! 너무 반가운 나머지 신나게 메모해간 번호를 눌렀죠. 그랬더니 자동으로 보내는 사람과 받는사람의 이름, 주소, 연락처가 뜨더라구요 ^^ 휴 다행이다 싶었죠. 집에 다시 갔다와야 되는 줄 알았거든요 ㅎㅎ 그러더니 이제서야 박스의 무게를 재라고 하더라구요~ 무게를 재고, 송장번호를 출력했어요. 와 진짜 편리하더라구요~ 바로 출력한 송장번호를 박스에 붙이고, 알바생에게 갔죠. 알바생은 접수가 되었다면서 접수확인 영수증을 주더라구요.
제가 편의점에 간게 오후 5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었는데, 매일 저녁 6시에 택배를 수거해 간다고 하더라구요~ 매우 다행스러웠죠. 게다가 7시정도가 지나니 택배사에 물건이 접수되었다는 문자가 친절하게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배송은 하루만에 완료 ^^ 구매자가 수령확인도 빨리 해 주셔서 벌써 예치금으로 입금이 되었네요 ^^
중고샵 편의점 위탁배송 서비스 정말 좋아요~ 중고샵 첫 이용에 이렇게 편리하게 거래를 했다니 정말 기쁩니다. 또 중고샵에 등록할 도서가 없는지 살피러 가야겠어요~ 자주 애용할게요 ! ! 이런 서비스를 도입한 알라딘에게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