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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은 참 대단해! ㅣ 웅진 지식그림책 5
허은미 지음, 김병호 그림, 조은화 꾸밈 / 웅진주니어 / 2004년 8월
평점 :
* 내용
똥은 참 대단해
어라, 코딱지인가?
아니아니 지렁이 똥인걸
지렁이는 아구아구 흙을 먹고 몽글몽글 똥을 눠.
많이 누면 눌수록 땅이 보슬보슬.
나무와 풀이 쑥쑥자라.
빨강, 노랑, 초록, 물감인가?
아니아니, 달팽이 똥인걸.
달팽이는 먹이에 따라 똥 색깔이 달라.
노란 꽃 한 잎 먹고 노란 똥 싸고,
빨간 꽃 한 잎 먹고 빨간 똥 싸고,
우와, 이 똥 좀 봐!
알똥, 진똥, 강똥, 된똥, 물찌똥, 고드름똥.....
모양도 가지가지, 크기도 가지가지, 색깔도 여러 가지야.
흐음, 냄새도 다 다른걸?
똥을 보면 알 수 있지.
몸집이 큰지 작은지.
똥을 보면 알 수 있지.
어디에 사는지.
똥을 보면 알 수 있지.
무얼 먹는지.냠냠냠, 맛있다!
뭐, 똥이 맛있다고?
그럼, 똥이 얼마나 맛있는 음식인데.
쇠똥구리는 소똥이나 말똥 속에 알을 낳아.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번데기가 될 때까지
똥을 파먹으며 자라나.
아기 코알라는 젖을 뗄 무렵 한 달 동안,
엄마 코알라의 묽은 똥을 먹고 자라.
비비원숭이는 코끼리가 눈 똥을 뒤져
씨앗을 골라먹기도 해.
어떤 씨앗은 코끼리똥을 거름삼아
싹이 나고, 잎이 나서,
커다란 나무로 자라지.
똥은 돌고 돌아.
누군가가 눈 똥은
벌레들의 맛있는 먹이가 되고
잘디잘게 부수어져 흙이 돼.
그 흙에서 과일과 채소가
우쭐우쭐 자라면...............
잘 먹겠습니다.
뿌지직~!
똥은 참 대단해!!
* 독후활동
아이와 찰흙을 이용하여 똥을 만들어 보면서 책의 내용도 이야기해보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똥에 대한 책으로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