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 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100세 철학자 이야기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의 층층대를 걸어 올라가는 사람은 그 층계 하나하나에 인생의 뜻을 두면서 오르는 것이다. 그때그때의 의미와 감사를 모른다면 결국은 마지막 층계에 오른 즐거움밖에는 남을 바가 없지않겠는가.
그런데 여기 더 중요한 문제가 남는다. 등산을 끝낸 사람은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안 된다. 등산객은 더 올라갈 곳이 없기때문에 내려오는 일이 괴롭거나 불행을 동반하지 않는다. 그러나인생의 과정은 그렇지 않다. 모든 즐거움과 행복은 올라갈 때에있다. 그러나 내려오는 인생은 언제나 슬픔과 불행을 동반한다.
쓴 것이 끝나면 단것이 온다는 말이 있다. 그것을 거꾸로 놓으면 단것이 다한 뒤에는 쓴 것이 온다는 뜻이다. 더 올라갈 인생의라정이 없는 사람은 불행을 겪어야 한다. 인생의 비극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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