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생존 - 잘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서정현 지음 / 강단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공자, 맹자, 순자, 노자 보다 <적자>를 더 신봉하기로 했다.

 

'적자 생존한다'는 제목부터 섬뜩할 정도로 빨아 당기는 자기계발서이다.

평소에도 핸드폰의 기능 중 메모기능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메모의 중요성을 이토록 강조하는 책을 만나니 아군을 만난 듯 반갑다. 잡동사니 호기심을 남발하지 말고 <제발 적자>라고 줄기차게 주창하는 이 책을 읽고서 핸드폰의 여타 기능은 퇴화되고 메모기능만이 무한대로 진화되기를 바란다.

 

단순한 메모를 넘어 기록으로 만들 수 있는 비법을 여러 성공 작가들의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체득할 수 있었고, 작가의 조언대로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으면 언젠가 핸드폰이 책으로 변할 날도 머지않을 거라는 믿음을 가져본다.

 

이 책은 우수출판콘텐츠에 당선된 작품답게 기록하는 일을 의식으로까지 승화시키는 작가의 필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오랜 시간 갈고 연마한 글쓰기와 다방면의 독서편력을 지속해온 작가의 열정과 패기에 자극을 받는다.

 

<적자>는 어떤 효자보다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 <제발 쫌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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