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 논어집주 - 주자와 제자들의 토론
박성규 옮김 / 소나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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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어집주의 특징은 아름다운 한글 번역에 있다. 주자의 집주에 대한 번역이 위주이지만, 각주에 주자의 또다른 논어 해설서인 어류와 혹문의 내용을 번역하여 넣었기 때문에 주자가, 공자의 논어를 어떻게 파악했는지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다.  

주자의 성리학이 수입되고 수백년이 지난 오늘날 비로서 {논어}에 대한 주자의 주장을 제대로 이해하게 해주는 입문서가 나왔다는 점에 이 책이 가진 문화사적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출간을 보며, 한문책이 대중들이 볼수 있는 책으로 번역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옛 성현의 사상을 아름다운 우리 문자인 한글로 드러내기 위해 국어사전을 수없이 뒤졌을 역주자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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