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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대가 온다 - 빅데이터를 움직이는 개인들이 온다
인터브랜드 지음, 박준형 옮김 / 살림 / 2015년 2월
평점 :
한 줄로 요약하면 개인화된 서비스로 중무장한 플랫폼과 서비스의 공격이라 말할 수 있겠다.
인터넷 시대를 넘어 모바일로 보편화된 지금의 전 세계 시장은 LBS와 빅데이터라는 거대 항목의 습격으로 우리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 나에 대해 파악하고 그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 접하게되는 소셜업체부터 플랫폼 업체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이들의 서비스를 아주 근접하여 아주 많은 사용빈도를 나타내는 것이 요즘의 현상이다. 시스템 플랫폼이라는 거대 망을 구축한 이들의 움직임이 과연 서비스 이용자로서 우리들의 편의만을 추구하는 것일까? 우리는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이들의 움직임을..
사용자의 소비행태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적절한 상품을 권하는 아마존의 알림서비스가 일례로 소개되었다. 고등학생인 사용자의 소비행태를 데이터 수집하여 임부에게 권하는 여러 유아용품 알림..학생의 아버지가 항의하고 아마존의 사과가 있었으나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고생학생인 여학생이 임신하였다는 사실...몇 몇 소비행태만 수집하여 사용자에게 권하는 추천 서비스, 개인화된 서비스는 놀라움을 넘어 무서움까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개인화된 서비스의 바른면을 아주 알차게 소개해주고 있다. 점점 진화하는 플랫폼, 서비스, 앞서 나가는 IT업체들(우리나라 서비스인 카톡도 소개)
결국 산업화 시대로 대변되는 자동차의 등장에 따라 변화된 사회양상이 디지털 시대로의 변혁을 꾀하는 IT, 인터넷, 모바일 등의 매개체로 인하여 지금 현시대의 변화된 서비스의 패턴, 소비자의 소비 패턴 등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극히 개인화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의 경우 좀 더 세밀하고 좀 더 자세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데 동의한다는 과반수 의견의 통계치까지 제시한다. 조금은 의심스럽지만 보수적인 옛 시대가 이제는 나에게 편하고 나만을 위한 서비스로 발전한다면 그에 응당하는 개인의 정보까지 제공한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는 무서움의 시대이다.
시스템화된 플랫폼이 나의 행동양상을 파악하여 나만을 위한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변화되는 기술의 흐름, 사회의 흐름을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발전하는 시대적 사회적 흐름을 제빨리 파악하고 그에 부응하는 우리들만의 무기를 만들어야하는 것이다.
책의 제목에서 명확히 나와있다. 나의 시대! 나만의 시대! 결국 나만을 위한 서비스로 지극히도 개인화된 서비스로 발전되는 사회양상에 우리는 무엇을 읽어낼 수 있을까?
이러한 의문점이 이 책을 읽는 답이고 앞으로 흘러가는 시대적, 사회적 방향을 읽어낼 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 생각한다.
비 IT업계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본인이 현재 쓰고 있거나 언론에서 자주 접하는 용어들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데에서는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시대적 흐름을 읽어내고 발전하는 시스템 플랫폼의 트렌드를 읽어내고자 한다면 적극 추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