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 돈이 굴러들어오는 지갑 사용 설명서
카메다 준이치로 지음, 박현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당신의 지갑은 어떤 모양을 띄고 있나요?

이것이 책 머리부터 독자에게 던지는 저자의 간단명료한 메시지다.

돈을 대하는 태도, 돈을 갖고 이를 다루는 사람의 태도,

그리고 언제나 항상 돈을 주게되는 상황에 돈을 받는 사람을 위한 태도까지.

경제생활의 근본관념이라 할 수 있는

지폐 그리고 동전 (저자가 일본인이고 번역본 책인지라 화폐 단위의 번안까지 이뤄지진 않았다) 까지

밑바닥 생활까지 경험했던 저자가

인생의 반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세무사 생활을 하게된 시점 이후에

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경제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느끼게된

'성공하는 사람들'만의 독특한 성공방식을 꿰뚫어본 저자는

책 제목에 나타난 '장지갑'을 사용하고 있는 경제적 안정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된 것이다.

자그만 지폐한장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이 아니라 잠시 외출했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개념으로

돈을 대하는 그 사람들의 태도

돈이 아닌 하나의 생물체로 바라본 그 사람들(물론 저자의 주관적인 입장이고 저자의 주된 관념이다)의 태도

지갑 이외에 저자가 취하는 여러가지 재테크의 방법까지 전수 받을 수 있다.

무조건 싼 물건이 최고가 아니라

비싸고 값어치 있는 물건을 갖고 있어야

그 만큼 관심과 신경을 더 쓰게되어 본전 이상을 얻어낼 수 있다는 간단명료한 가치관

(우산을 예로 들어 설명하였다.)

장지갑이라는 매개체로 시작하여

본인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많은 가치 대상 투자방법(?)들.

루ooo 타oo 지갑을 쓴다는 저자의 은근한 자랑(?)은 10만원 짜리 반 지갑을 쓰는 내게 조금은

딴 나라 사람이지만

저자의 생각, 그들의 세계..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들을 따라해라 하는 메시지가 가슴속에 울려퍼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