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네 주변 사람이 우리를 향해 그들의 어떤 의식, 무의식의 메시지를 던지는 지에 대해 여전히 무관심하다. 물론, 이는 그들이 외부로 표현 내지는 그들의 무의식의 표현까지 신경쓰기에는 세상의 삶이 너무도 스피디하게 돌아가기 때문은 아닐까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들 스스로 우리를 둘러싼 외부의 환경에 관심을 갖는 시간 만큼 자신에게 신경쓰는 부분이 적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자신에 대해 신경쓰고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에 자신의 외부 사람들에 대한 메시지를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책의 근본 목적은 자신의 외부(사람) 환경에 대한 의미있는 메시지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는 책이다. 책상위의 놓여있는 사진이나 사물 하나에도 그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단지 그 사람의 과시 아닌 과시가 있음을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그 하나하나가 개별적인 메시지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메시지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제대로된 메시지를 분석하고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의미없는 메시지(책에서는 스누핑을 방해하는 가짜 단서라 칭한다)를 걸러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의 외부(사람) 환경에 대해 진정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알려준다. 사람마다 내면의 본질을 파악하는데는 약간의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첫 대면 내지는 그 사람의 정리환경을 바라보고 그 사람의 성격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데는 아주 유용한 스킬(?)이 아닐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