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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이 -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
롬 브래프먼 외 지음, 강유리 옮김 / 리더스북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만 봐서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는 책이지만
(언뜻 영단어의 뜻 '흔들림, 동요'만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이 책은 흔들림..이성적이라 불리우는 인간의 비이성적인 흔들림(행동)에 관한
심리적 접근을 취한 책이다.
우리가 평소 이해하고 상식이라 생각했던 일련의 일과, 일상의 행동들
그냥 스치고 지나갔을법한 사소한 이야기 거리를
작가의 입장에서 심리학적 접근을 취해
그 비이성적 이야기 거리를 풀이해주고 있다.
책에서 소개한
20달러를 204달러까지 호가를 하면서 경매에 참여하는지
대출광고에 왜 남성보다 여성이 더 자주 등장하는지
흔들리는 다리위에서 사랑고백 행위가 왜 더 잘 먹히는지...등등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도대체 저런 행동을 왜 하는지
하지만
우리가 막상 당사자가 되면 그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게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는 알 수 없었다.
적어도 그 분야 전문가나 관심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 책은 이러한 부분을 지적하고
왜 사람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방법을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우선시 되는 양식은 '인간의 심리'이다)
이 책은 심리학도를 떠나서
협상에 관계된 일을 하거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하거나
마케팅, 광고에 관계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서적이 될 듯 하다.
그 만큼 그간 사람들의 이상하리 만큼 비정상적인 행동을
여러 이론과 데이터로 설명해주었고
응당 사람들이 그리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저자가 책에서 열거한 사람들의 비이성적 행동에 대해
한 번은 생각을 하고 행동할 듯 하다.
그 행동은 자신의 행동만큼은 자신의 발전에 신경을 쓸 듯 하고
그러한 비이성적 행동에 대해 자신만큼은 이성적으로 돌려서 행동할 듯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