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심형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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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스타들이 어떤 빌딩을 사서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전지현이나 이승엽, 장동건, 비 등등 정말 대스타들의 빌딩은 아주 큰 금액이었다. 내가 그런 큰 금액으로 투자를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어떤 식의 투자를 했는지 본받아 나도 나중에는 소액이어도 부동산 투자를 하게 되지 않을까?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라고 하면 건물을 사서 시세차익을 보는 것만 생각했는데 김희애는 주차장빌딩에 투자해서 매월 큰 수익을 벌면서 시세차익을 누리고 있었고, 박명수는 위치가 좋지만 허름한 건물을 사서 스타벅스를 입점하여 건물 시세를 높여 파는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
서장훈은 건물 세를 다른 곳보다 적게 받음으로써 임차인을 위하면서 건물 위에 있는 광고판으로 큰 수익을 얻고 있었다. 조인성도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착한 상가 주인이었다. 역시^^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에는 반드시 좋은 경우만 나온 건 아니었다. 테디의 경우 경매로 100%가 넘는 금액으로 한남동 저택을 샀는데 그런 경우는 본인이 살기 위한 공간을 구입한 것이고 워낙 고가라서 재테크의 개념으로 산 건지는 모르겠다. 저자는 인터넷이나 일반적인 정보에 건물 구입 가격과 매도 가격을 확인한 정도이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스타들이 구입한 뒷얘기같은건 없었다.

특히 상가 투자 부분이 많아서 상가 투자를 할 사람들은 도움이 될 부분이 있었다. 또, 스타들이 주로 서울 시내에 투자를 한건지, 그런 경우만 나온건지 서울에만 제한적인 내용이어서 나 같이 지방에 사는 사람이, 돈이 별로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챕터별로 끝부분에 '팬들의~'로 시작하는 필자의 조언이 있었다. 스타들의 재테크 성공 또는 실패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조언을 따로 정리해놓았다. 

 재테크 책이라고 하면 많이 딱딱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데,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는 연예인들의 가십거리를 읽듯이 재테크에 대한 조언도 볼 수 있어서 가볍게 보기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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