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릴 때부터 읽었던 여러 전집을 보면창작 그림책에도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이야기는 흔하게 볼 수 있다.그런데 정작 애벌레만큼 쉽게 볼 수 있는잠자리에 대해서는 본 적이 별로 없다.잠자리애벌레가 물 속에서 자란다는 걸 다들 알고 있을까?
<날아라, 왕잠자리>는 재미똑똑 워크북과 함께 구성되어있다.
책을 세로로 열어보게 되어있어서 흥미를 끈다.세로로 만든 데에는 이유가 있다.왕잠자리가 물 속에서부터 위로 올라오기까지과정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왕잠자리 뿐만 아니라 다른 물 속 생물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잠자리애벌레가 등껍질이 벌어지고,잠자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아주 천천히 자세히 나온다.
워크북에는 활동지는 별도로 없다.왜 워크북이라고 이름 붙였는지 모르겠다.보통 자연관찰 전집 제일 뒤에 붙어있는자세한 설명이 워크북에 되어있다.
비룡소에서 나온 자연관찰책 <날아라, 왕잠자리>우리가 흔히 보지만 책에서는 자주 보기 어려운 이야기가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책을 읽으며 잠자리애벌레가 천천히 커가는 과정을천천히, 천천히 보는 재미가 있다.책을 여러 번 읽으면서 주변에 다른 생물을 살피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