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여행 - 두 아이와 함께한 사이판 한 달 살이
이성원 지음 / 슬로래빗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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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이와 동생 승희, 엄마 셋이서 떠난 사이판 한 달 살이 이야기

나도 사이판을 두 번 가봤는데
사이판 자체가 약간 시골스럽지만
작아서 다니기 편하고
바다는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도
숙소나 먹거리, 볼거리 정보는 별로 없다.
나는 사실 어학코스 이런거 좀 기대했는데.ㅋㅋㅋ

책 제목이 '엄마의 여행'이듯이
엄마도 쉬고, 아이도 오롯이 쉬면서 보낸
힐링 여행이었던 것 같다.
나는 어딜 가면 뭐할까 계획도 세워놓고
아이를 위한 일 위주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그런데 엄마도 휴식이 필요하다.
어떤 목적이나 계획 없이
편안하게 쉬는 시간...
엄마가 아이들을 바라보며
떠오르는 생각을 에세이처럼 쓴 책이었다.

내가 지금 바쁘고 힘든 시기라서 그런지,
읽으면서 내 아이와 둘이 사이판에 있는 상황을
상상해보면서 왠지 설레었다.
나도 꼭 용기내서 떠나야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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