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가까운 사람은 아니지만 클래식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읽어보고 싶었던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코로나 전까지는 연주회도 가끔 갔었는데 못 가니까 대신 책으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아침 출근길에 재미있게 듣고 있는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듣는 나웅준 선생님의 책이다.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를 즐기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책 속에 QR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기만 하면 오디오클립으로 연결되어 해당 곡을 들을 수 있었다.
따로 찾아보지 않고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
클래식이 어렵고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재미난 이야기와 멜로디로 가득한 오디오클립 콘텐츠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책은 일상 속 상황에 어울리는 클래식을 소개한 '클래식이 일상이 되는 순간'
계절별로 듣기에 좋은 클래식을 소개한 '자연을 노래하는 클래식'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듣기에 좋은 클래식과 음악가별로 클래식을 소개한 '클래식을 전하는 행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으면서 특히 일상 생활 속에서 상황에 따라 들으면 좋은 클래식을 소개한 부분이 가장 좋았다.
아침에 눈을 들 때 칸타타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중 <합창>은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 깨울 때 모닝콜처럼 들려주기도 했다.
QR코드 찍으니 원래 오디오클립 앱이 깔려 있어서 바로 연결되어 곡을 들을 수 있었다.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 채널이 있어서 구독도 시작했다
음악이 주는 힘은 참 크다.
책 중에서 고전이 오래도록 사랑받듯이, 음악에서는 클래식이 주는 무언가가 있다.
아직 이 책에 소개된 클래식을 다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여행갈 때도 잠깐 나들이갈 때도, 비 오는 날에도 듣고 싶은 클래식이 있을 때 클래식 사전 찾듯이 찾아서 들어보면 좋겠다.
"컬쳐300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