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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지도 - 앞서가는 서학개미를 위한
황호봉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3월
평점 :
국내 주식만 하고 있는데, 요즘 해외주식을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럼 나도 해외주식도 한 번 볼까?
테슬라, 아마존, 구글?
국내 기업도 잘 모르는데 해외 주식은 더더욱 아는게 없어서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읽어보기로 한 <앞서가는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주식 투자지도>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05/pimg_7762721832902454.jpg)
저자는 글로벌 투자 전문 펀드매니저라 해외주식에 대한 여러가지 상품을 운용중이고, 앞서 해외주식에 관한 책 <해외주식투자의 정석>을 이미 출간한 바 있다.
책을 시작하며 쓴 글을 보면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려야 함을 실감할 수 있다.
지하철에 끼여 출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나 팬데믹으로 멀쩡한 가게를 접어야 하는 소상공인이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하는 부분을 보며 이제 해외주식투자는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게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다.
월급이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우리야말로 이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제로금리 시대에는 우리가 스스로 이자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 오히려 손해인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는 대한민국도 선진국처럼 은행 금리에 의존하던 시대를 벗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은퇴 후 여유자금을 은행에 맡기곤 했던 삶도 그에 맞게 변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펀드 매니저 수준의 능력으로 은행 이자를 만들어내야하는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필자의 전작 <해외 주식투자의 정석>에서는 초보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장기투자전략과 그에 맞는 펀드 투자 노하우를 다루었다. 이번에는 어느 정도 투자 경험이 있고 시장 대응을 보다 긴밀히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정독해 해외주식, 정확히는 글로벌 ETF를 시도해보기를 권하고 있다.
책의 차례를 보면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를 고민해보는 내용이 있었다.
1부에서 얼마나 공격적으로 투자를 할 것인지, 위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시장 추종을 하는지 절대 수익을 원하는지에 따라 2부에서는 포트폴리오가 제시된다.
3부에서는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인사이트로 투자 성향에 관계 없이 해외 투자를 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전반적인 내용, 글로벌 경제를 보는 방법이 나와 있었다.
끝으로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조언으로 자산배분의 비율과 환율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다.
<앞서가는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주식 투자지도>는 책의 마지막 부분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저자가 독자에게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