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수 태 시제 개념을 잡습니다
오석태 지음 / 사람in / 2020년 9월

수 태 시제 개념을 잡습니다

사람in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도, 공부의 목적도 각양각색이다. 심지어는 배우는 선생님마다 강조하는 부분과 중요시하는 부분도 다르다. 그러한 이유들로 규정된 영어 공부법이란 없으며 만약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이 20명이면 영어 공부법도 총 스무 가지가 존재할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영어 강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동사가 가장 중요한 것이며 수, 태, 시제를 파악하는 능력이 곧 영어 독해 실력이 된다는 말이다. 학창 시절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이를 강조하시던 영어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수 태 시제 개념을 잡습니다'라는 책이 나왔다. 영어를 비롯하여 언어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조금 더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수 태 시제 개념을 잡습니다' 바로 영어 공부의 안내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수(단수, 복수), 태(수동태, 능동태),시제(과거, 현재, 미래 등) 세 가지의 영어 문장요소 개념을 확립시키면 쓸때마다 '이 문장에는 어떤 동사를 넣어야 하지?' 복잡하고 헷갈렸던 것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것이다.

책의 구성은 가장 먼저 기초 동사에 대해 익힌 다음 중급 동사를 만나보게 된다. 뒤어어 Be동사의 현재형, 과거형, 완료, 조동사와 미래 개념에 대해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특히 예문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꼼꼼한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한 가지의 문장도 수 일치의 관점에서, 태의 변환의 관점에서, 시제 변화적 관점에서 하나 하나 세세하게 뜯어보고 꼬집어본다. 그야말로 혼자서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할만한 친절한 영어책이다.

분명 언젠가 배운 적 있고, 이름들도 익숙하지만 구체적으로 내 머리에 질서정연하게 자리잡고 있지 않았던 사실들을 다시금 재정비, 재정리 해주면서 개념을 다지는 시간이라 영어 공부의 기초를 쌓기에 부족함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학년에 상관없이, 학생과 성인 구분할 필요없이 영어의 기초를 쌓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 사람in으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