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몸으로 나이 들 것인가 - 아프지 않고, 존엄을 지키는, 내 몸 건강 관리법
제임스 디니콜란토니오.제이슨 펑 지음, 이문영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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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몸으로 나이 들 것인가 

: 아프지 않고, 존엄을 지키는 내 몸 건강 관리법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지금 내가 스스로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필독서를 만났다. 바로 '어떤 몸으로 나이 들 것인가' 다. 꾸준함에 해답이 존재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식단과 운동 공부등이 그러하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몸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주는 건 바로 식단이다. 의식주 중에서도 '식'. 


사람의 몸은 정직하다.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고 많이 움직여도 살이 빠진다. 물론 여타 다른 질병들이 없는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축척되어 온 식습관은 쉬이 바뀌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건강에 독이 되는 습관들과 건강에 득이 되는 습관들을 동시에 설명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가공육, 붉은 고기 섭취는 건강에 독이 되고, 칼로리 제한 식단, 간헐적 단식, 바이오 해킹등의 선습관들을 통해 우리 몸의 노화를 예방하고 그 속도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 




칼로리 제한이란 장수의 비결로도 알려져 있으며 약을 쓰지 않으면서 사람의 수명을 지속해서 연장하고 다수의 노화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TV프로그램에 소식을 한 장수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물밀듯이 나오는 걸 보면 단번에 납득할 수 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알면서도 막상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다. 그래서 칼로리 제한 대신 간헐적 단식을 택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실제로 실험용 쥐에게 실험을 하였을 때 같은 칼로리를 섭취한 쥐여도 간헐적으로 섭취한 쥐의 노화 질환 발생도가 더 낮게 나왔다고. 


그러나 간헐적 단식 역시 장기간 실천하기는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그와 동일한 효과를 주는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했다. 칼로리 제한 대신에 몸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여 지속 가능한 바이오 해킹을 실천하는 것이다. 여기서 바이오 해킹이라는 단어는 식이 단백질을 바꾸고 커피, 차, 적포도주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차와 커피 그리고 적포도주가 바로 그 예시들이다. 차에는 4000개가 넘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인체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다수 존재한다. 실제로 차를 꾸준히 섭취하는 집단에서 심혈관 질환과 뇌졸증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다. 이외에도 체중 감량, 심장병, 뇌졸중, 암,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고 알려져있다. 심지어 차를 마셔서 얻는 혜택은 많지만 사실상 위험이 적으므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이후로 커피와 적포도주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어지고 있다. 적정량을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 다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의 여론도 있었는데 이런 갑론을박을 시원스럽게 해결해 줄만큼 명쾌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가꾸고 관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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