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오만과 편견 - 189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제인 오스틴 지음, 김유미 옮김 / 더스토리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사랑과 삶을 주제로 한 소설답게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입니다.

소설 오만과 편견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기도 했지요.

저 역시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오만과 편견을 먼저 접했을 정도로 영화 역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최근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을 주제로 한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

'비커밍 제인'이 재개봉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영화를 통해 먼저 만나보았지만 아직 원작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던 찰나에

오만과 편견이 초판본 패키지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이렇게 읽게 되었답니다.

오만과 편견의 내용을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보자면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베넷 가족의 세 자매들이 중심이 되어

각자 자신의 사랑을 찾고 결혼에 골인하는 로맨스 소설입니다.

소설 속 주요 등장인물은 크게 여섯명으로, 베넷가족의 자매인 제인, 엘리자베스, 리디아가 소설 속 주된 주인공입니다.

세 자매들 중 둘째인 엘리자베스 베넷은 한 파티에서 우연히 다아시라는 남자를 마주치게 되는데,

사소한 오해로 인하여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다아시라는 사람이 마냥 오만하다기 보다는 어떠한 계기가 있어서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둘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결국 다아시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저절로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무겁고 철학적인 내용이 아니라 인묻들의 심리를 통해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 재미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세계 명작 소설이나 고전 소설들을 읽기 어렵고 무거운 내용이 많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소설 오만과 편견을 읽으면서는 그런 불편함 없이 정말 재미있게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만난 것 같아서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일깨우게 되기도 했답니다.

무엇보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 많이 접해 온 소설이기 때문에

이렇게 원작을 읽고 나니 왠지 미뤄둔 숙제를 한 듯한 기분마저 드는 시간입니다.

다들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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