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문화사전
옛날에는 어땠을까? 그 시대가 궁금하다면! -역사 속 우리 문화 이야기-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저는 집에서 그동안 못 봤던 드라마들을 정주행하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극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는 거 있죠.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서 우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고자 찾아보다가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 문화 사전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는 곧장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역시 모든 것은 사소한 관심이나 흥미로 인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문화사전>은
노마드 출판사의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교양 도서 시리즈' 중에 하나로
우리 선조들의 삶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 사실들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본격적으로 차례를 들어가기에 앞서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글이랍니다.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던 시절이라는 표현이 흔하게 사용되지만 한 번도 조선 시대를 담배와 연결지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요.
예전에는 남녀노소를 비롯하여 신분과도 관계없이 한데모여 담배를 피웠다니 신기했어요.
사실 따지고 보면 요즘에 흡연 구역 부스도 너나 할것없이 몰려 들어가 피우니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해요.
또한 고구려에는 혼인을 할 때 신랑이 혼수를 장만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건 일반적인 현대 사회의 모습이랑 다른 듯 해서 색다르게 느껴졌답니다.
그 외에도 흥미를 불러 일으킬 만한 많은 역사 속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었답니다.
1. 의식주와 풍속
2. 종교, 예술, 교육
3. 과학, 기술, 천문, 의학
4. 제도, 법률
5. 경제 생활
6. 정치, 군사, 외교
7 궁중생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문화사전의 차례입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과 밀접한 이야기들부터
종교, 과학, 의학, 경제, 법률, 정치, 외교까지 모든 분야를 포괄적으로 어우르며 다양한 지식들을 쌓을 수 있었답니다.
중간 중간 사진 자료도 첨부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주제 별로 한두 페이지 가량의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읽는 데 부담 없이 술술 읽혔어요.
사진 속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려운 지식들을 나열해놓은 책이 아니라
이름처럼 우리 민족과 조상들의 역사 문화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게 독서할 수 있었답니다.
교과서에서도 다루지 않은 생소한 내용까지 포함해서요.
또, 고려장이라는 풍습이 실제로 있었는지, 복덕방은 어떻게 해서 부동산이 된 건지
잘못 알고 있었던 정보들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늙은 부모를 내다 버리는 고려장이라는 풍습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답니다.
부모 자식간의 예를 강조하며 전해져 내려오는 민간 설화의 소재로 등장했을 뿐이라고요.
오히려 우리나라는 조상들의 무덤을 파헤치거나 손대는 것을 매우 무서워했는데
일본의 도굴꾼들이 이 무덤의 주인공은 살아 있는 부모를 묻어버린 패륜이라고 거짓 사실을 퍼뜨려
무덤을 훼손시키고 수많은 문화재들을 약탈해갔다고 합니다.
새로운 지식들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한 일 중에 하나지만
이처럼 잘못된 역사적 지식을 바로잡고 수정하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일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알아두면 딱 좋은 우리역사문화사전을 통해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을 수정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도서 시리즈는 역사문화사전 외에도
문화교양사전, 우리말 어원사전, 철학잡학사전, 영어잡학사전 등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담고 있는 책들이 많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도서들도 모두 읽고 싶을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알아두면 딱 좋은 우리 역사 문화 사전을 읽고 나니
어른들이 교양서로 읽어도 좋고,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역사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는 책으로도 적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는 즐거움에 역사적 지식을 쌓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의미있는 독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역사에 대한 흥미가 생겨서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