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의 결정적 단어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서영조 지음 / 사람in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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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의 결정적 단어들

: 제대로 쓴 단어 하나, 열 표현 못지 않다!



학창 시절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듣던 말. 공부에는 끝이 없다는 말.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 말이지만서도 유독 와닿는 분야가 있다. 바로 '영어'다. 고등학교 시절 수포자(수학 과목을 포기한 사람을 일컫는 말)는 숱하게 있었어도 '영포자'라는 사람은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다. 그만큼 한국의 영어에 대한 교육열은 다른 과목의 추종을 불허한다.

요즘에 태어난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유년 시절부터 곧잘 영어에 노출되어 유창하게 구사하는 반면, 나처럼 20세기에 태어나거나 영어 의무 교육에서 조금 빗겨간 세대들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부족한게 사실이다. 나 역시도 어느 정도의 영어 단어와 문법은 배운 적 있지만 외국인과 프리 토킹을 하거나 회화를 전문적으로 배운 기억이 없어서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 소통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 영어 회화의 결정적 단어들>은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부터 아직 영어가 낯선 어른들까지 어우를만한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영어 회화의 결정적 단어들에 나오는 본문 단어와 문장 통파일 MP3 음원 역시 제공된다.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하다고 한다.

회화를 목표로 하는만큼 네이티브 발음들을 들어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좋다.



"나는 저녁을 먹고 나면 SNS를 확인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쓰는 단어와 문장들이다.

이런 간단한 말도 영어로 말하라면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단어들부터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회화의 기본이 단어

▶일상에서 흔히 쓰는 단어들을 알아야 한다

▶낱개의 단어보다는 어구를 알아야 한다

▶시대에 맞는 단어와 어구를 알아야 한다



전체적인 목차이다. 꼭 알아야 할 표현들부터 신체. 표정, 옷, 신발, 음식, 조리법, 맛, 집, 가구 등등 한눈에 봐도 실용적이고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어들을 모아놓았다. 시험에 나오는 단어들과 회화에 필요한 단어 간의 간극으로 불편함을 겪은 적이 많은데 제목처럼 영어 회화에 꼭 필요한 결정적인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어 참 알짜배기 구성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작가의 세심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책을 처음부터 읽는 방식과 자신이 원하는 페이지에 먼저 눈길이 가는 사람들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었다. 후자의 경우에도 앞에서 제시한 학습법을 지켜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본문에 시각적인 자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처음 개념을 잡는 사람들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상세하다. 또 이미 알고 있는 단어라고 하더라고 새로 알게 되는 단어랑 헷갈릴 수도 있는데 그림을 통하여 기억하기 쉽게 도와주고 있다. ​금융이나 주식 등의 용어들은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줄이고 실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단어들 위주로 구성된 점이 좋았다. 죽음을 다룬 유닛에서는 다양한 사례의 죽음을 말하고 있다. 특히 죽음에 대한 단어뿐만 아니라 조의를 표할 때 사용할만한 문장까지 적혀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어렵고 지루한 영어 단어장을 탈피하고 싶은 당신에게! <영어 회화의 결정적 단어들>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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