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너라는 계절 - 한가람 에세이
한가람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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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작가 소개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FM음악도시, 꿈꾸는 라디오, 야간비행.



책 띠지에 적혀있는 이 익숙한 라디오 제목들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책을 출간한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아마 작가가 거쳐간 많은 라디오 중에 내가 즐겨듣던 라디오도 있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이런 기대도 생겼다.



어느 곳보다 사람 사는 일들이 수 많은 사연으로 오는 라디오에서 작가로 일을 했던 사람이라면 보다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 말이다.






이 책의 주된 정서는 사랑이다.

띠지와 작가의 말에서 바로 보이듯이 말이다.



제목처럼 책은 총 네개의 계절로 나뉘어져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중 내가 제일 인상깊었던 글은 봄에 속해 있었다. 봄에 있지만 마냥 봄같지만은 않았던 글.










사랑이 불러일으키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책.



켜켜이 쌓이 내 기억들도 조금씩 떠오르는 것만 같다.



평범하기에 특별한 감정들을 작가 특유의 글솜씨로 써내려간 책이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공감 위로의 책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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