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사는 일은 초원의 뜻이라고들 하지. 맞아. 그렇지만 어떻게 살지 어떻게 죽을지 선택하는 건 우리 자신이야. 그게 진짜 초원의 왕이야.
저마다 부르는 노래들이 제멋대로 뒤섞여도 본디 하나의 노래인 것처럼 어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