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가 온다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한아이의 엄마인 나에게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힘을 키워줄 용기를 북돋아준다.

굳이 책의 일부분 일부분을 거론하지 않아도
생각되어지는 것들..
한장 한장 넘기면서 연상되는 것들은 나의 일상과
내 아이의 일상이었다.
통합적인 교육에서 세분화되어 좀더 세부적인 사실을 알게 하고
그것을 다시 통합하는 교육.
우뇌를 우선적으로 하고 좌뇌의 기억을 서서히 단련시켜
죄뇌의 지식습득과 우뇌의 감성적인 훈련을 거치고 난 다음
적당한 좌뇌와 우뇌의 섞임으로 사회생활을 해야한다는 작은 표가 그려졌다.
(이 무슨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언어들의 나열인지...아이가 보면 무슨 소리?라고 할지도 모르는 말들이다.)

한 가지를 잘 하는 사람들..
아니 이젠 기계들이 너무나도 역할을 잘 수행하고들 있다.
그러면 사람은?
지나치게 게을러졌다는 표현을 서슴치 않고 하긴 하지만
창의적이고도 진취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겐 단순화된 노동은 시간의 낭비일지도 모른다.

세상은 작은 한 가지만을 잘 하는 사람과 커다란 한가지를 사람과
한가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뒤섞여 있다.
새로운 미래의 주인공들은 작은 한 가지일까? 커다란 한 가지일까?
잠시잠깐씩 잊었던 우뇌치중의 사고방식.
한국인다운 인정이 있는 감성과
집중하게 하고 그리고 가끔은 긴장을 풀어주는 예술을 느낄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미래를 가질 수 있으리란 생각이다.

다니엘 핑크의 책으로 인해
난 흐뭇할 수 있었고,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가 아이를 바로 평가하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한국적인 감성이란 부분을 가지고
이땅에 태어남이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언어구조상으로도 주어와 동사가 빨리 만나서 결론부터 지어버리는 서양언어보다는
미사여구와 수식어를 중간에 넣음으로 인하여 즐길 수 잇는 여유가 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우리 속에 숨쉬고 있는
우리 땅에서 흐르고 있는 문화들이 우리를 살찌우고 있음에 행복함을 느끼며...
(웃음과 박수에 더 인심을 쓰면 더 좋으리란 생각을 가지며..)
-다니엘 핑크는 한국인만의 행복을 모를 것이리라....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꼭 한번 읽었으면...하고 권하고픈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웃음은 단순한 수학으로 설명될 수 없습니다.
2 더하기 2 는 4 가 되는 식이 아닙니다.
웃음을 통해 2 더하기 2 는 64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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