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재가 되는 캔캔수학 계산퍼즐 곱셈기초 - 초등학교 전학년용
미야모토 데쓰야 지음, 멘사코리아 감수 / 제우미디어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이 책을 받아들고 몇단계를 풀더니 그럽니다.
엄마~!!
이거 한 칸짜리를 먼저 써넣으면 쉬워~! 엄마도 해봐~!
그리고 나 급수인증서 언제 써줄거야??
급수에 관하여 전혀 신경쓰지 않는 엄마라
아이도 신경안쓰겠거니 했더니
단계라는 생각보단 통과했다는 의미로, 자신의 성취감때문에 필요했나보더군요.
알았다~ 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이것저것 해결하더니 그럽니다.
엄마, 앞에꺼랑 뒤에꺼 문제도 같고 답도 같어.
아이한테만 해보라고 주곤 제대로 안본거 같아서
정말 똑같은가..하는 생각에 해보았더니...아이말대로더군요.
음....
책 서두에는 다르다고 했는데 10단계라 그런가?? 하면서
제가 연필을 집어들었습니다.
슥슥 슥슥..
그렇게 하다보니...아이말이 맞아서 속은 기분(?)마저도 들었는데
아이가 제가 푸는 방법을 보더니
아~~~엄마는 이렇게 푸는구나??
하더군요.
해당되는 곱셈식의 숫자를 적어놓고 지우는 방법을 택했거든요.
이걸 수학적인 말로 하자면 조건의 충족이지요.
곱셈기초의 마지막페이지를 푸는 걸 보면서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럽니다.
이 다음 단계는 언제??
ㅎㅎㅎㅎ
8급의 마지막 단계에는 곱해서 72가 되는 수가 나옵니다.
나눗셈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곱셈의 꾸준한 연습이나 머릿속에서 묶음을 잘 묶는 것이 연상이 되면
좀 편하게 셈을 할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영재를 바라진 않지만
재미있게 곱셈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임엔 분명한 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연산에도 도전을 해봐야한다는 유혹을 받는 것도 분명하구요.
여름방학의 여행길에 혹은
외출하기 거식한 날씨에 앉아서 머리를 맞대며 내기 한판하면 좋겠습니다.
친구들끼리 게임하기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