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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주의 재테크 습관 - 마인드에서 실전까지 월세 천만 원 만드는 알짜 부자 재테크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건물주를 꿈꾼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꼬마빌딩' 단어를 유행시킨 임동권 소장의 저서인 '꼬마빌딩주의 재테크 습관'이라는 책이다. 얼마전에 꼬마빌딩 관련 책을 꽤나 유용하게 읽어보았기 때문에 서로 보완하면서 읽어보았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첫 장에서는 건물주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 세팅을 잡아주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꿈과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계획을 실천해나가라는 것이 수많은 재테크 관련 책들이 하는 공통적인 얘기인만큼 강력한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파트였다. 두번째 장에서는 알짜부자가 된 실존 인물들의 사례를 들려준다. 총 7개의 사례를 가명을 들어 설명해주었는데 흙수저부터 금수저까지 정말 다양한 사례가 있었다. 개중에는 시기적으로 타이밍이 잘 맞아 정말 부러운 사례도 있었고 일종의 촉을 가진 사례도 있었다. 악성 민원인을 다루던 사례는 읽어 보고 간접적으로 감정노동이 어떤건지 느껴지기도 했다. 보면서 공통적으로 느꼈던 것은 정말 부지런히 공부하고 뛰어봐야 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적절히 받아 확신이 서면 과감히 미루지말고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세번째, 네번째 파트에서는 리모델링을 다룬다. 리모델링은 크게 대수선 공사, 일반 리모델링, 약식 리모델링, 페인팅 공사로 나뉘어볼 수 있다. 뒤로 갈수록 돈이 적게 드는 만큼 기대 상승 수익률도 적다고 볼 수 있겠다. 예전 건폐율이나 용적률 기준으로 잘 세워진 3층이상의 건물들은 신축보다는 당연히 리모델링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외에도 임차인 명도에 대해 매도인에게 넘기는 방법이나 공사현장의 민원처리 방법 등 섬세한 팁들도 다루고 있다. 실제 리모델링 사례들이 파트 4에 나오기 때문에 참고가 되었다.
다섯번째 파트는 건물신축편이다. 건물신축의 각 단계를 설명해주고 (말로만 해도 18단계에 이른다.) 신축비용에 대해서도 소소한 팁도 알려준다. 주택의 경우 단가가 더 높다는 것이나 2018년 6월 이후 건축비가 상당히 올랐다는 것, 연면적이 400평 이상이냐 미만이냐에 따라 단가차이가 크다는 것,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및 인입비도 잘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 등이다. 땅을 파보았더니 돌이 많거나 물이 나올 경우는 추가 공사비가 많이 들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겉보기엔 괜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건물들이나 도로에 의해 뺏기는 땅 등 따져보아야 할 점들을 예를 들어 설명해주기 때문에 앞으로 살펴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여섯번째 장에서는 종잣돈이 부족한 투자자들을 위해 수익형 소액 부동산으로 자금을 불리는 얘기를 해준다. 지식산업센터나 구분상가, 미군렌탈하우스에서 알아보아야 할 점이나 지금은 정부 정책으로 수익보기 힘든 신축빌라, 오피스텔 투자 방법들을 대략적으로 설명한다. 파트 7에서는 빌딩 재테크에 필요한 필수지식들을 기초부터 정리해준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토지대장, 지적도 등 공적 장부에서 따져보아야 할 것들과 용적률, 건폐률, 공실률, 일조권 사선제한, 이격거리, 도로법, 주차장법등 기초적인 사항부터 건물가격 산출요령, 건물관리법까지 다양한 팁들이 담겨져 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서울 유망지역 7곳을 다루었다. 합정, 상수, 당산, 금호, 샤로수, 연신내, 힙지로, 송리단길의 일부가 그 예이다. 마지막에는 부동산 정책과 재테크에 대한 한마디로 책을 마친다.
전에 읽어본 책과 묘하게 포커스가 달라 서로 보완이 되어 꼬마빌딩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 공법과 세법을 더 자세히 공부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빌딩 전문 투자자와 건설사, 중개사들의 도움을 받는데 너무 돈을 투자하지 않는 것도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여러권 더 꼼꼼히 공부해보고 나만의 목표 설정과 실천 계획을 세워보아야 겠다.
#꼬마빌딩주의재테크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