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월급쟁이 연금투자 법칙
장덕진 지음 / 시그마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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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를 넘어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4차 산업 혁명이 더욱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지금, 노후자금은 어떻게 마련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어 연금에 대해 공부해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평소에 퇴직연금이나 irp, 국민연금에 대해 대강만 알고 있어 과연 어떻게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용어 설명이 자세히 되어있고 목적을 설정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은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하여 예를 들어주었고 수많은 펀드 상품과 산식이 나오기 때문에 이 책을 바탕으로 모든 걸 구성한다기 보다 용어와 설명들을 이해하고 자산운용사와 노후 자금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기에 좋을 것 같다.



책은 크게 3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첫번째 파트는 노후자금, 연금으로 얼마나 마련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예전에는 자식들이 부모의 노후자금을 마련해주고 부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현재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부모도 그렇고 자식도 그렇고 각자가 살 길을 찾아야하는 인식이 강해졌다고 한다. 60대 이후의 삶에서 퇴직한 부부가 최소로 생활하기에는 달마다 200만원이 필요하며 적절히 생활하려면 3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과연 연금을 어떻게 활용해야 이 정도 생활비가 마련될 것인가? 여러가지 연금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우선 국민연금은 적립금이 2057년에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젊은 세대들이 국민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적립금이 고갈되면 미국처럼 부과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근로세대가 납부하는 보험료로 조달한다고 한다. (허나 근로세대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율이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에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한다.) 국민연금으로 모든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없기때문에 퇴직연금, 그리고 추가적인 irp/연금저축펀드 계좌가 필요하다고 한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라는 제목으로 펀드에 대해 엄청 자세하게 설명이 이루어진다. 채권에 대한 기초 상식에서부터 국내뿐 아니라 해외채권형펀드, 주식형펀드와 혼합형펀드, TDF에 대한 설명까지 꼼꼼한 해설에다가 유명 펀드에 대한 세세한 정보까지 담겨있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연금계좌 투자실전: 목적별 투자라는 제목으로 앞서 배운 정보들을 가지고 나에게 적합한 글라이드패스를 만들어 목적별로 자금을 마련하고 투자방법을 모색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를 바탕으로 주식비중은 어떻게 할 것인지 기간별로도 설정하여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는 챕터였다.



저자가 실제 20년 넘게 자산 운용 관련 직업을 가졌었고 현재도 블로그 등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받은 여러 질문들을 토대로 책을 작성했기 때문에 펀드에 대한 방대하고 중요한 지식들이 굉장히 많이 담겨 있었다. 30대 근로자로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이 있다면 읽어보고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초보자를위한월급쟁이연금투자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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