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쟁이 바이올렛
지젤 포터 그림, 캐리 베스트 글, 하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앞에 나와 발표하라고 하면 부끄럼이 없는 듯하다.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감과 많은 훈련이 되어 있어서 일까?

 

주인공 바이올렛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기만 하면 머리를 배배 꼬기도 하고, 얼굴이 발개진다.

바이올렛의 이런 단점을 아는 친구 어윈은 뚱뚱한 다리라고 놀리기도 하고, 팔에 털이 많이 났다고

놀린다. 그러면 바이올렛은 어김없이 '부끄럼쟁이'가 된다.

 

하지만 행성에 관한 연기를 하던 중 어윈이 실수를 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본 바이올렛은

변화되었다. 어윈의 놀림에도 더 이상 부끄러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바이올렛은

'누구든 부끄러워 할 수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가 단단히 결심을 한 탓일것이다.

 

무엇이든지 마음먹기 나름이다.  더 이상 남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결심만이 자신의 모습을 변화 시킬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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