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양장) 생각하는 숲 6
트리나 폴러스 글 그림, 김석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데, 왜 제목이 '꽃들에게 희망을' 일까?

애벌레의 자아 실현이 꽃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어서 이런 제목일까?

제목부터 책 내용이 쉽지 않은 내용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단순히 먹고 사는 것이 다가 아님을 느낀 애벌레는 '꼭대기'에 오르게 된다.

꼭대기에 무언가 있다는 단순한 기대심리 일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닌가?

자신의 생각보다는 일반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을 따라 사는 것과 꼭대기에 오르는 애벌레의

삶은 너무나 유사했다.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노랑 애벌레는 자신이 만난 늙은 애벌레를 통해 나비가 되는 일이 얼마나 좋은 일이며, 나비가 되기위해

고치가 되어야 함을 알게 된다.

'고치'는 애벌레에게는 힘든 시간일 것이다.

이동의 자유도 없으며, 어두운 환경과 미래를 알지 못하는 두려움의 장소일 것이다.

인간에게도 '고치'를 만드는 시간은 필요하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어떤 일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어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가 되기 위해 꼭대기에 오르고 내리는 시행착오 끝에 자아를 실현했듯,

사람들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들을 한다.

나비들이 꽃에게 희망을 주듯, 사람들의 자아 실현이 모든 사회의 행복과 희망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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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쟁이 바이올렛
지젤 포터 그림, 캐리 베스트 글, 하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앞에 나와 발표하라고 하면 부끄럼이 없는 듯하다.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감과 많은 훈련이 되어 있어서 일까?

 

주인공 바이올렛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기만 하면 머리를 배배 꼬기도 하고, 얼굴이 발개진다.

바이올렛의 이런 단점을 아는 친구 어윈은 뚱뚱한 다리라고 놀리기도 하고, 팔에 털이 많이 났다고

놀린다. 그러면 바이올렛은 어김없이 '부끄럼쟁이'가 된다.

 

하지만 행성에 관한 연기를 하던 중 어윈이 실수를 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본 바이올렛은

변화되었다. 어윈의 놀림에도 더 이상 부끄러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바이올렛은

'누구든 부끄러워 할 수 있음'을 깨닫고 스스로가 단단히 결심을 한 탓일것이다.

 

무엇이든지 마음먹기 나름이다.  더 이상 남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결심만이 자신의 모습을 변화 시킬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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