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에미 비룡소 그래픽노블
테리 리벤슨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 동화 # 투명인간에미

 

출판사 비룡소는 책을 참 고급스럽게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명인간 에미책은 연보라색 하드커버에 같은 색 겉종이도 있고 갈피끈도 같은 연보라색으로 되어 있어 소장욕구가 들도록 만든거 같아요.

요즘 인싸,아싸라는 말이 유행이던데 처음엔 뜻을 잘 몰라서 찾아보고 확실히 안 단어입니다.

인사이더는 아웃사이더와는 다르게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들을 말하고 아웃사이더는 그렇지 못한 사람을 뜻합니다.

투명인간 에미는 확실히 요즘 유행어로 아싸인거 같네요.

이 책은 작가의 경험담을 녹여낸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선지 물론 나라와 인종은 다르지만 중학생인 에미의 생활이충분히 이해가 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작가분이 그래픽 노블 작가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인데 그림그리는 분들은 그림속에 빠져 있기도 하고 보통 다른 사람과의 교류보다는 그들만의 세계가 좀 더 강한 사람이 많은 듯 합니다.

어떻게보면 다른 사람과 교유할 시간보다 그림에 시간을 더 쏟다보니 아싸가 된 걸 수도 있는 거 같아요.

그림이란 게 그만큼 본인의 시간을 많이 써야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저도 그림을 그리다보니 이해가 되는 면이 있습니다.

이 책엔 에미와 정반대인 인싸 케이티도 등장합니다.

둘은 너무나 달라 접점이 없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부딪히게 되지요. 어떤 사건인지는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듯 해요.

그러면서 둘은 조금씩 서로의 껍질에서 벗어나서 조금더 남들의 시선보다 본인의 행복, 본연의 나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둘 다 조금씩 성장하는 걸 보는 건 독자로써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해요.

그래픽노블 책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게 일본이나 우리나라는 예쁜 그림이 인기가 많고 그런쪽으로 발전을 했는데 미국쪽은 다른 방향으로 그림이 발전한거 보면 참 신기하면서도 문화적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물론 우리나라나 미국도 개성있는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이 많긴 합니다만 주류적 그림 느낌에 대한 감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유쾌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에미와 케이티는 더 좋은 방향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리라 생각합니다.

집돌이,집순이 ,성향적으로 내성적인 거 그건 잘못된 게 아닙니다. 그런 성향을 발전시켜 좋은 쪽으로 승화시키며 본연의 나에 집중하고 러브 유어셀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러브 유어셀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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