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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이제 시작합니다 - 7세까지 영어 노출 제로, 16세에 해외 대학 입학한 비밀
누리보듬(한진희) 지음 / 청림Life / 2018년 2월
평점 :
'7세까지 영어 노출 제로', 아주 마음에 드는 문구이다.
엄마표 영어가 두려운 내게 희망을 주는?? ^^
다른 엄마표 영어 책을 읽어보면.. 다들 영어 교육을 위해 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엄마가 먼저 공부도 많이 하시고, 매일 많은 노력을 하신 분들이시기에.. 난 그동안 아이와 무엇을 했나, 어릴 때 책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할 걸... 괜히 일을 시작해서 돌이킬 수 없는 그 시간을 후회했는데, 왠지 모를 희망이 생기는 건... ㅋㅋ
저자의 프롤로그에서 '간절함'과 '절실함'을 대하는 순간부터 빠져버렸다.
지금 나는 이 시간이 얼마나 간절하고, 절실한 지...붙잡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엄마표를 두려워하는 엄마들에게 '할 수 있다'는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들려준다. 적어도 내겐 아주 구체적이었다.
엄마표를 진행하는 다른 엄마들과 다르지않게 아이의 컨디션을 눈치보며 밀당을 하고, '조금 더 듣지~~ 저 책은 조금만 더 읽지~~'
속마음은 욕심을 냈다가 마음을 접고.. 다시 내 아이에게 맞춰 진행했다는 것이.. 내 아이의 이야기처럼 다가오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담았더란...
이런 일상이 내겐 길잡이라도 된 듯,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의지에서 확신으로 바껴버린!
딱 우리 아이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인 듯해서 마음을 잡고 도전을 해보고 싶어졌다.
집중듣기, 흘려듣기는.. 이미 다른 책에서도 많이 봤고, 나도 하는 중이다.
그런데 아~~하고 마음이 훅!! 놓인 것은 파닉스 부분 ㅋㅋ
영어 못하는 엄마면 이 부분이 왜 마음이 놓이는 지, 읽어보면 알테다.
너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난 아주 만족했던 부분 ㅋㅋ
엄마표 영어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 지금은 쉬운 단계의 책을 접하고 있다. 레벨이란 건 생각도 못하고, 무조건 쉬워보이는.. 아주 쉬운 레벨의 책을 접하고 있었는데, 아차!!! 아이의 나이에 맞는 레벨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었다. 아이의 학년에 맞게 레벨을 끌어올릴 필요도 있다는 걸 알고,
내가 이걸 모르고 가고 있었구나...싶었었다. 더 늦기 전에 알게 되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던 순간!!!
누리보듬님의 글에선 아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보인다.
그냥 이 분의 글만 보고 믿고 따라가고 싶다
많이 차고 넘치면 절로 나온다는 그 아웃풋!!
아웃풋이 안 나올까.. 걱정하면서 진행한 엄마표... 괜찮단다.
매일 밥먹듯... 책 읽고, 넘치면 언젠간 나온다니... 걱정말고, 꾸준하게 책을 읽히고, dvd를 보며 매일 영어밥을 먹이련다.
아이곁에서, 지켜봐주고 끌어주고.. 아이에게도 끌려가보며..
진행해보기로..^^
엄마표로 진행하고 있는 분들에게 한번씩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