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 - 부부가 함께하면 싱글보다 돈 모으는 속도가 3배나 빨라진다!
정은길 지음 / 북클라우드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블로그 원본 보기:  http://blog.naver.com/sofasloth/220918645373

 

 

결혼이란 과연 거사라고 불릴만 한 일인 것 같습니다. 서로 모르던 남남이 인연을 맺게 되어 가정이란 공동체를 꾸려나간다는 것이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보금자리 하나 만들기도 벅찬 현실이지만 이러한 난관을 뚫고 결혼하신 부부는 서로를 정말 사랑하는 것이겠지요. ^^

아직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지는 않지만 이야기해보면 맞벌이라서 소득이 늘어났지만 수중에 돈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이라는 책을 쓰신 저자 또한 제 친구들과 비슷한 상황이셨던 것 같습니다. 저자는 결혼 전에는 '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이라는 책을 내신 적도 있으시다던데 결혼 후 돈이 안모이는 현실에 조금 더 충격을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프로는 다르십니다. 이렇게 문제를 극복하시고 이렇게 3배속으로 더 돈을 모을 수 있는 비법을 책으로 쓰셨네요~ 프로의 비법을 배우기 위해 저도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책 내용이 담백했습니다. 돈관리에 거창한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예시와 tip을 읽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다른 예시 없이 에세이로 쓰여진 저자의 리얼한 부부 생활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헤헷 ㅋㅋ


두 사람의 생각이 같아야 돈이 모인다
결혼을 하면 소득이 늘어나지만 그만큼 지출도 커지고 커진 지출을 어떻게 통제하는지가 키포인트였습니다. 재테크 책에서 강조하는 지출 관리는 결혼 하고서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 명심해야겠습니다. ㅋㅋ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소비 습관이 중요합니다. 습관은 배우자 모두가 지켜야한다는 것이 싱글일 때와 또 다른 점이겠죠. 부부 중 한사람은 습관을 지키는데 다른 사람은 흥청망청 산다면 돈이 모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래서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지금 당장은 나와 다른 경제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대화를 통해 같은 목표의식을 갖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돈에 대한 주파수가 같다고 표현했는데 참 마음에 드는 표현이었습니다. 배우자와 주파수를 맞춘 예가 둘러보니 바로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처음 가계부'를 4달 째 함께 쓰고 있는 회사 친구 이야기입니다.  친구는 가계부를 매주 매달 결산을 해서 거실 한가운데 결산 그래프를 붙여 남편과 함께 수시로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남편분은 담배도 끊으시면서 절약에 동조하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벌써 금연하신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고 합니다. 친구는 그렇게 끊으라고 했을 때는 안끊다가 가계부 결산을 본 후로 금연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합니다. ㅋㅋ 친구 부부도 이제 주파수가 같아진 것이겠죠. 멋있는 부부입니다.

 

 

결혼 생활의 풍요로움은 수입이 얼마냐가 아닌 '꿈이 얼마나 많은지'에 달려있다.
저자는 책 곳곳에서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평강공주 프로젝트' 챕터를 볼 때 제가 상상하던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각자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자의 꿈을 응원해주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결혼하면 꼭꼭 이렇게 살아야겠습니다. ㅋㅋ
내 남편의 월급이 얼마인지, 월급날이 언제인지는 알면서 내 남편의 꿈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아내가 되지 말자. 내 꿈을 잊은 채 남편의 승진에 내 꿈을 이룬 것처럼 좋아하는 여자가 되지도 말자.
배우자의 꿈을 묻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면서 돈관리가 수월해졌다는 저자의 말이 마법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돈을 관리하는 이유, 목적이 결국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결국 '돈 관리'는 '꿈 관리'라는 점! 이것이 일치할 때 삶의 활력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삶을 단순하게 하는 것이 생활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책에 다시금 저에게 미니멀 라이프를 상기시켜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요새 딱히 버리지도 사지도 않고 있습니다. 더 비워야 하는데 아직 수양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ㅠㅠㅋㅋ 책에서 예시로 나온 태미와 로건 부부의 이야기로 다시 한번 물건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태미와 로건 부부의 미니멀 라이프 ebs 소개↓↓↓
http://home.ebs.co.kr/ebsnews/menu3/newsGlobalView/10247412/N
 

저 또한 물건이 아닌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 나가고 싶습니다. ^^


우리는 지금도 물건이 아닌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부부의 습관→우리의 습관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상적인 부부 관계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되어 가족의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각자의 꿈을 실천하며 행동하는 부부'가 저자가 말하는 이상적인 부부 관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를 위해선 배우자끼리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싱글인 지금도 자신의 습관을 통제하려고 아등바등하는데 ㅋㅋ 부부의 습관을 잘 들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그 노력도 사랑하는 배우자와 함께 한다면 즐거울 것 같습니다. ㅋㅋ 책을 보니 결혼 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결혼을 계획 중인 분들, 이미 결혼 하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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