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처음 가계부 - 오늘부터 시작하는 부자 습관
김나연 (요니나) 지음 / 조선앤북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알레아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sofasloth/220856499939

 

처음가계부와의 인연


사회 초년생이 되고 나서
돈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었는데요.
하지만 그 전까지 용돈기입장도
안써보아서 어떻게 시작해야되는지도 모르겠어서
탱자탱자 흥청망청 살던 찰나!
연초에 운 좋게도 요니나님의 가계부 스터디에서 가계부 쓰는 법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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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면 절대 안 쓸 가계부를
스터디를 하면서 2달 동안 빠짐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가계부를 쓰니 짧은 시간이지만 소비 흐름이 뚜렷이 보이면서
어디서 돈을 절약해야하는지 보이더라구요.


제 소비 성향에 맞게 카드와 금융상품을 요리조리 바꿔 써보면서
고정 소비와 돌발지출을 줄였고
줄인 돈으로 저축을 하거나
오래 전부터 구매를 계획했던 제품을 사면서
소비의 만족도도 많이 올라가더라구요.

 


그렇게 가계부 쓰기 재미에 푹 빠져있다가
스터디가 끝난 후 요니나님이 주시던 가계부 양식이 떨어지고 나서
혼자서 가계부 양식을 손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엑셀로 기록도 해보고
다른 가계부로 갈아타보기도 했으나..

 

 

손으로 양식을 그리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엑셀은 아기자기한 맛이 없고 프린트 하기도 귀찮고
다른 가계부는 숫자만 나열되는 느낌이 들어
며칠 못쓰고 흐지부지하게 되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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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직접 양식을 그려서 작성한 가계부 사진
이렇게 몇개월간 가계부 방황을 하던 중 
요니나님의 가계부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
드디어 노가다를 안해도 되겠구나!

기다리던 '처음 가계부' + 심슨 USB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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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에 안달나있던 저는 교보문고에서 예약 구매를 했습니다. ㅋㅋ
책이 나와 기쁜 마음을 기대평에 적었더니
심슨 USB 증정 이벤트에 당첨되는 이런 행운도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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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교보문고~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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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를 어떻게 꽂나 했더니
이렇게 조신한 마사 심슨 여사님의
목이 분리되는...

괜찮아요! 그래도 귀엽습니다 ㅋㅋ

 


'처음 가계부' 책 후기
'처음 가계부' 책은 가계부 작성법과 가계부 양식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가계부를 작성하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는 가계부는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 가계부인 것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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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외관에 놀라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매일 하루 소비를 기록할 수 있는 하루 가계부 양식이 365장 들어 있고
매주 매달의 소비를 피드백 할 수 있는 양식과
그외 통장정리표와 꿈리스트 양식등이 들어 있으니
두꺼울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 같아요.ㅋㅋ
저는 이렇게 다 양식이 만들어져 있어 무지 든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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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아기자기한 스티커도 있어서 좋았어요!
소비를 아예 안한 날을 기념하여 붙이는 스티커라서
무지출 DAY 스티커라고 하는데 귀여워요!!
2장이나 들어 있던데
이번년도에 다 쓸 수 있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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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를 쓰기에 앞서
가계부 작성법을 읽어보았습니다.

가계부 안 쓰는 이유를 읽는데..
어? 왜 다 내 얘기 같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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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동안 가계부를 써본 짬밥으로
'가계부를 쓰면 좋은 점'에 무한 공감~

'처음 가계부' 양식을 잘 활용한다면
가계부의 마법을 직접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년도에는 2달밖에 쓰지 않아서 아쉬웠는데요.
저도 2017년에는 꾸준히 써서
2016년도와 비교 연말 결산도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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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가계부로 관리할 지출 종류와
'처음 가계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양식들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파트에서 '목적 저축'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동안 저축이라고 하면 막연히
미래를 위해서 모으는 돈이라고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축이 더 지루하고 하기 싫은 것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먼저 소비 계획을 세우고
사고 싶은 제품(ex. 수분크림, 가방)의 통장을 만들어서
차곡차곡 저축을 하다가
계획했던 금액이 모이면  제품을 구매하는 개념은
저에게 신세계였어요!
저축할 때 마다 행복한 기분을 느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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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작성법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서
차근차근 따라 간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 가계부 쓰는 법을 더 알고 싶다는 분들은
요니나씨 블로그와 카페에 있는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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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분들은 가계부를 어떻게 쓰나 궁금한 날이나
가계부 외에도 금융지식을 쌓고 싶을 때
아니면 그냥 심심할 때 자주 들러서
꿀tip을 얻곤 한답니다! ㅋㅋ

 

 

'처음 가계부 양식'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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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스터디를 통해 '처음 가계부' 양식을 미리 접했는데요.
'처음 가계부' 양식에 존재하는 2가지 특징 때문에
가계부를 손으로 그리는 등의 노가다를 불사하는 팬이 되었습니다.ㅋㅋ

 

첫 번째로 소비 계획 입니다. 
'처음 가계부'에는 매달, 매주, 매일 소비계획을 작성하는 칸이 있습니다.
덕분에 소비 계획도 역 스케쥴링으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월초에 계획한 소비 예산을 맞추기 위해
월말에는 손가락을 빨아야 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ㅋㅋ
그만큼 소비를 통제하는 힘을 줍니다!

그리고 소비를 계획하면서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 등의 시세를 미리 파악하면서
바가지 쓰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오히려 더 저렴한 물건을 득템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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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피드백입니다.
스스로 지출에 대해서 매일 매일 평가를 하면서
가계부는 어느새 가계부 이상의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이 피드백 칸을 통해서
왜 이 소비를 했을까?
이 소비를 통해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점이 안 좋았지?
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소비를 곱씹어 보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저는 이 피드백에 중독이 되어서
나중에는 거의 하루 소비에 대한 일기 한편을 쓰고 있더라구요.ㅋㅋ

요 피드백 칸 쓰는 재미가
저에게는 가계부 쓰기를 지속하게 해줬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부자 습관


'처음 가계부'를 한줄로 설명 드리자면
기록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가계부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손재주가 좋으신 분들이라면
여백에 예쁘게 꾸며서
다이어리 같은 느낌을 더 낼 수 있을 것도 같네요.

2016년 11월, 12월 양식이 없어서
손이 근질근질하지만 ㅜㅜㅋㅋ

남은 두달 동안
2017년 꿈 목록을 채워가며 다가오는 내년을 맞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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