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주소 5
이충구 외 지음 / 소명출판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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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한문 자구를 한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실망입니다. 예를 들면 물고기 鯢(예)를 찾아 보면 분명 <주>에선 네발 달린 도롱뇽을 가리키고 <소>에선 암고래를 가리키고 있는데, <소>의 자경(雌鲸)이란 말에 현혹됐는지 모두 암고래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한어대사전]에서도 <주>의 문장을 예문 삼아 鯢는 娃娃魚, 즉 도롱뇽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는 만큼 필히 수정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하나 더 예를 들면 물고기 魵(분)은 鰕(하)라는 이아 본문에서 鰕를 자전의 일반적인 뜻을 취해 간단히 새우로 풀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魵이란 물고기는 삼국지 동이전에 동예의 한나라 조공품으로 나오는 반어(班魚)를 가리킨다고 여겨지는 것으로 현재 사학계에서 바다표범으로 생각하는 놈입니다. 그런데 새우라니요? 동예에서 조공한 게 반어피인데, 그럼 새우 껍질을 조공했단 말입니까? 마무리하면 한문 자구에만 매달리지 말고 역사적인 실재에 부합한 번역, 고증에 충실한 번역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아주소와 같이 고대 사회, 문화, 자연 등을 다룬 문헌의 경우 자구만 기계적으로 번역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향후 더 깊이 있는 이아주소 연구서를 기대하며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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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권력의 역사 - 인간 문명 그리고 시간의 문화사
외르크 뤼프케 지음, 김용현 옮김 / 알마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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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번역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역자가 저자의 뜻을 제대로 알고 옮긴 걸까?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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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대사전 1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지음 / 단국대학교출판부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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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에 尸나 夷와 通한다는 설명도 예문도 없다. 고서 풀이용 사전이라면 통가자 등 상통하는 글자가 제대로 정리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무슨 정신으로 만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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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 전면개정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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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약간 좌로 기울어도 진보라고 칭찬받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이 바로 그때 나온 책이다. 인기가 좋아 대학 새내기용 의식 교육용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책 내용 자체로만 말하면 역사의식이 편향되고 일천하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자본주의와 관료주의에 오염된 작금의 사회주의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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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교사상사 1 (양장) - 석기시대에서부터 엘레우시스의 비의까지 신화 종교 상징 총서 1
미르치아 엘리아데 지음, 이용주 옮김 / 이학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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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이 정말 끝도 없다. 영문판과 대조하며 확인중...
나중에 알게된 건데, 역자가 송나라 주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차라리 영문판을 보고 말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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