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최고의 친구란다 - 어린이를 위한 복음
캐스린 슬래터리 지음, 김율희 옮김 / 예키즈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신앙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러기엔 부모의 본보기가 중요하지만

정작 저의 신앙생활은 그렇지 못하다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보다 저를 위해 필요한 책이 아닌가 생각을 했다.

예수님이 이땅에 태어나시고, 많은 기적을 행하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Good News..복음.

예전엔 이 복음을 듣고, 읽는 순간은 늘 가슴이 벅차거나, 눈물이 날것 같았는데

세월도 지나고,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복음'에도 무덤덤해지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인 제가 바로 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정신이 번쩍 들게한다.

설명이 구구절절한 책도 아니고, 지침서 같은 책도 아닌 얇은 책이지만

그 간단한 내용만으로도 제 머릿속에 많은것이 지나가게해주는,, 잔잔한 마음속에 물결을 일으키는..

역시 말씀에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아이들은 하나님을 믿는 데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하셨지'(본문중)

 

울 아들도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정도 드리는 예배이지만 그래도 들은게 있어선지

산에 오르면서 "엄마 산도 하나님이 만든거야?" 라고 묻는걸 보며

백지장같이 순순한 아이의 시절에 다른 것보다 말씀을, 예수님에 대해 먼저 알게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밤에 자기 전에 늘 재밌는 얘기를 해달라는 아이가 귀찮아서 얘기해주는중 마는둥 할때가 있었는데

이때가 얼마나 집중도 높은, 최고의 시간인지!!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

이 책의 내용(복음)을 이때 얘기해주고, 다른 성경이야기들도 이때 해주어야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친구를 사귈수 있도록.

 

그래서 아들이 이 책에 마지막에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과 예수님과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삶을 살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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