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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클래식 컬렉션 세트 - 전4권 - 작은 아씨들 × 빨강 머리 앤 × 작은 공주 세라 × 하이디 걸 클래식 컬렉션 1
루이자 메이 올콧 외 지음, 고정아 외 옮김 / 윌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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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을 줄테니 1년의 징역을 살다 나오겠느냐는 질문에 갔다오겠다는 답을 한 사람들이 많은 요즘의 대한민국입니다. 올바르게 산다는 것이, 물질에 휘둘리지 않고 산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일까요.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라는 뜻일까요.

하지만 힘들수록 우리는 원칙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바람직하고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의 출발점은 가정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 그리고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 언젠가 부모가 될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해 볼만한 주제입니다.

아, 조, 그런 걸 바라지 말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까다롭게구는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해라. 원칙으로 울타리를 쳐주는 보호자가 없는 이들을 가엾게 여겨야 한다. 조급한 젊은이들의 눈에는 그런 원칙이 감옥처럼 느껴지겠지만 그런 원칙이야말로 성숙한 인간으로 자라나기 위한 기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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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2020-08-02 0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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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클래식 컬렉션 세트 - 전4권 - 작은 아씨들 × 빨강 머리 앤 × 작은 공주 세라 × 하이디 걸 클래식 컬렉션 1
루이자 메이 올콧 외 지음, 고정아 외 옮김 / 윌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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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메그 언니가 어른이 되어 결혼을 하면 집을 떠나게 될까 두려운 동생 조가 엄마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어머니의 결혼관이 요즘의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언니가 부자와 결혼하는 게 낫지 않겠어요?" 어머니의 목소리가 마지막에 가서 살짝 떨리는 것을 느끼며 조가 물었다.
"돈은 좋은 것이고 유용하기도 해, 조. 난 딸들이 돈에 네무 쪼들리면서 사는 것도, 돈만 알고 사는 것도 바라지 않아일이 잘 풀려서 존이 기반을 단단히 잡는지만 확인하면 돼, 남에게 빚을 지지 않고 살 수 있을 만큼 수입이 넉넉하면, 메그도편하게 살 수 있을 테니까. 난 딸들이 엄청난 재산이나 높은 신분, 굉장한 명성을 가진 남자와 결혼하길 바라지는 않아. 지위와 재산이 사랑, 미덕과 함께 온다면, 고맙게 받아들이고 너희가 넉넉한 삶을 즐기길 바라기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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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451 (리커버 특별판, 양장)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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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펼쳤을때 시대상황이 짐작되지 않아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나중에서야 알게되었어요. 과거에서 먼 미래를 그린 것이었다는걸요. 주인공은 방화수로, 어느 집에 책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책을 찾아 불을 지르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신이 하는 일에 의문을 품습니다. 왜 우리는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회와 책에 목숨을 거는 지사들. 주인공의 각성이 시작합니다.
수십년전에 쓰였던 책이지만 현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첫번째로 인간이 평등할 권리는 어디까지 인정이 될 수 있을까, 우리 모두 똑같이 바보가 되는 평등을 누리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해주었습니다. 지식정보화로 정보에 더 손쉽게 갈 스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모두가 사고하지 않는 길을 걷게 하는가 이를 유도하는 이는 누구인가 생각해볼만 합니다.
또 말초적이고 즉각적인 자극을 바라는 현대인들의 사고습관을 돌아보게 합니다. 주인공의 부인은 벽의 3면이 텔레비전으로 둘러싸여 삽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에 둘러싸인 오늘날 현대인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인터넷과 유튜브에 빠져버린 우리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책과 디지털 기기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할 것 입니다.
책이 불타는 온도는 정말 화씨 451도 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식에 목마른 인류의 열정이 불타는 온도 또한 그에 못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책과 거리가 너무 멀어 마음에 걸립니다.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온도의 열정으로 조금 커서라도 책을 펼쳤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만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어른들도 모범을 보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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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리드 클립 북라이트 LED - 버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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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사 룸메랑 사는데 편하게 책읽기 가능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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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알라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 독서의 동반자로, 알라딘과 지니같은 친구로 늘 곁에 있어주세요. 사랑합니다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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