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쓰러지면
발렌티나 고타르디 지음, 다니오 미제로키 외 글, 이혜미 옮김 / dodo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도도그림책 #나무가쓰러지면

<나무가 쓰러지면>
발렌티나 고타르디 그림
다니오 미제로키, 마치에이 마흐노 글

2024 볼로냐 라가치상 녹픽션부문 스페셜 멘션상 수상
2024 이탈리아 Children and Nature Award 수상
2024 IBBY Italy 녹픽션 부문 수상

숲은 바람을 맞고 폭풍에 쓰러진 나무를 모르는 체하지 않아요.
숲에서는 어느 것 하나도 헛되이 버려지지 않고,
모든 생명은 자연의 놀라운 순환 속에서 다시 태어나요.

죽은 줄만 알았던 나무는 숲의 도움으로 세 새명으로 복적이고
동식물과 버섯, 박테리아와 다양한 생물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공간이 될 거예요.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 숲에 쓰러진 나무는 과연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나무가 쓰러지면 시작되는 이야기.
하번 들어볼까요??

쿵!! 숲속에 나무 한 그루가 쓰러졌습니다.
걱정 마세요.. 숲의 친구들은 기다렸답니다.

왕개미의 초대형 아파트가 되고,
사슴벌레 애벌레들을 위한 식당이 됩니다.
알록달록 장식처럼 버섯의 보금자리가 되며,
달팽이들에겐 촉촉한 그늘을 드리우지요.
새들에게는 나뭇가지 사이 도토리를 숨겨 놓을
품을 내어 주기도 한답니다.

'끝에서 피어나는 또하나의 숨 이야기'
쓰러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자연의 현상에서 비롯된 순환의 이갸기. 숲의 법칙!
읽어나가는 내내 벅찬 감정이 막 올라옵니다.
생태계 이야기를 넘어 우리 인간의 마음과 겹치는 순간...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 이라는 메세지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봄날의 따사로움과 장맛비 같은 슬픔,
쓰러진 나무처럼 무기력함과 앞으로 닥쳐 올 두려움..
무너지고 끝나고 틀어진다해서 실패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경험들이 단단해지고 힘이 될수 있다는걸
우리는 잘 알고 있어요.

책 속의 나무는 쓰러져 있지만 그대로 숲에 남아 있어요.
숲에 남아서 죽은 존재가 아닌 새로운 생명과 시작을 품는
존재가 됩니다.

<나무가 쓰러지면> 나무 한그루로 배우는 숲의 과학.
다으니와 함께 숲으로 당장 가고 싶답니다.

쓰러진 나무가 있다면 유심히 살펴보고
'또 다른 숲의 시작'을 함께 지켜 보고 싶답니다..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너무 애정하는 책이 되어버렸어요..

🏷 dodo _ @dodo.picturebook

#나무가쓰러지면 #dodo출판사 #마치에이미흐노 #다니오미제로키 #이혜미 #볼로냐라가치상수상 #보금자리 #유아그림책추천 #창작그림책 #따뜻한동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