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가 Edward Scissorhands가 생각나네요...은은한 풍경 속 선명하고 섬세한 표현과 색감의 주인공 여우를 만나요~글이 많지 않아 오롯이 그림을 느껴요.'에번과 멍멍이는 뭐든지 함께 했어요'모든것을 함께 한 멍멍이가 어느날, 곁을 떠났어요...큰 상실감에 멍멍이와 함께 한 정원을 망가뜨린 에번..그러나 그 망가진 정원에서 자라나는 잡초들...그 잡초들 중 호박을 정성껏 키워요.호박 품평회에서 3등을 한 에번..에번은 10달러 상금이 아닌 아기동물과 함께 집으로 왔어요.사랑하는 것을 잃은 상실감..아직 상실감을 이야기 하기엔 너무 어린 다은이지만..힝 멍멍이가 떠나서 같이 슬픈 다으니..그런데 왜 추억이 깃든 정원을 망가뜨려??너무너무 큰 아픔이라 그렇게 한거 아닐까~~그리고 그 자리에 자라난 잡초와 호박 덩쿨에 용기를 내어다시 사랑과 정성을 쏟고..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가고~시간이 흘러 더 큰 사랑으로 슬픈 마음을 치유해나갈수 있게된거 같아요...‘멋진 곳이 오래도록 텅 빈 채 버려지는 법은 없어요.반드시 무엇인가 자라나기 마련이지요.’[망가진 정원] 읽으며,상실감 뒤에 더욱 따뜻한 사랑이 찾아온다는걸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마음이 따뜻해지는 치유의 그림책 추천합니다.